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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한류로 수출 문 연다"…일본 도쿄서 12∼13일 '한류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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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 128곳·바이어 300곳 참가…'K-팝 콘서트' 연계

연합뉴스

2023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 개막 선포식
(프랑크푸르트=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유정열 코트라 사장이 지난해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박람회장에서 열린 2023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 개막 선포식에서 참석자들과 개막을 선포하고 있다. 2023.6.30 yulsid@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류를 통해 국내 유망 소비재·서비스·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류 박람회가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2∼13일 도쿄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과 함께 한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한류박람회는 한류 확산 지역의 장점을 활용해 국내 상품·서비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기업·상품 브랜드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2025년 오사카 엑스포 개최 및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에 앞서 한류를 통한 한국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도쿄에서 열린다.

이번 한류박람회는 K-팝 콘서트와 대규모 수출 상담회를 연계해 열린다.

박람회에는 국내 128개, 해외바이어 300개 등 총 420여개 기업이 참가해 수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박람회는 오는 12일 약 4만명이 관람하는 K-팝 콘서트에 앞서 열려 콘서트 관람객도 박람회를 참관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도쿄 한류박람회를 통해 K-푸드, K-뷰티, K-굿즈 등 소비재와 서비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우수성을 일본 바이어들에게 알리고 한국 상품의 우수성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조익노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일본은 한국의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류 효과를 우리 K-소비재 수출로 확대해 수출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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