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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어게인TV]덱스 "박준면, 손 가는 매력..신경 쓰이는 누나"('언니네 산지직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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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언니네 산지직송’캡처



10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 13회에서는 덱스와 박준면의 관계성이 두각 됐다.

고된 꽃게 노동을 마친 후, 박준면은 “손이 부은 것 같다”라 호소했다. 덱스가 “원래 이렇지 않아요?”라 답하자, 안은진은 “너무하네. 박소녀 언니한테”라 거들기도. 덱스는 박준면의 손을 마사지해 주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안은진은 “민시가 준 간식이 뒷자리에 있냐”라 물었다. 덱스는 “민시가 센스 있는 게, 인당 1박스씩을 준비해 줬다”며 감탄했다. 일꾼으로 합류했던 고민시는 일정으로 인해 오랜 시간을 함께할 수 없었고, 사 남매는 일제히 아쉬움을 드러냈다.

염정아는 “간식을 스태프 것까지 준비해 줬다”라 이야기했다. 이렇듯 ‘고민시 이별 후유증’을 겪은 사 남매.

안은진은 “아까 민시와 걸어가는데, 뒷모습이 참 예쁘더라”며 덱스를 흐뭇하게 했다. 덱스는 “오늘따라 민시가 더 아기 같더라”며 그녀를 그리워(?)하기도. 덱스는 “누굴 삭제해야 하는 거야?”라 중얼거리며, 이승기의 ‘삭제’를 열창했다.

사 남매는 ‘언니네’ 사상 최초로 배달 음식을 주문했다. 여유로운 시간, 안은진은 스쿠터에 올라타 가을을 만끽했다.

안은진은 “예전에 (스쿠터를) 사고 싶었는데, 사면 ‘호적에서 파 버린다’고 해서 사지 못했다”며 해프닝을 공개했다. 덱스 또한 가을 산책에 나섰다. 그는 고독한 분위기를 즐기며 고민시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염정아의 ‘삐끼삐끼’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산책을 마치고 돌아온 덱스가 시범을 보이자, 염정아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며 틈새 ‘원포인트 레슨’을 펼쳤다.

언니네 첫 배달 음식은 다름 아닌 자장면과 짬뽕, 양념 치킨. 사 남매는 ‘근본’을 외치며 음식을 흡입했다.

헤럴드경제

tvN ‘언니네 산지직송’캡처



이어 금빛 들판을 배경으로, 라이딩에 나선 사 남매는 상황극에 몰입했다. 덱스는 안은진에 “남자 친구 있어요?”라 물었고, 안은진은 “뒤에 여자친구 아니에요?”라며 '막장' 상황극에 돌입했다.

덱스는 “엄마예요”라 답하는 등 모두를 폭소하게끔 했다. 박준면이 덱스에게 핀잔을 주자, 덱스는 “아 엄마가 결혼하라며!”라 대꾸했다. 박준면은 “우리 아들 잘생겼지요?”라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사 남매는 노을 아래 '삐끼삐끼 챌린지'를 완성하는 등 추억을 쌓았다.

오늘의 제철 식재료는 꽃게. 꽃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가 식탁에 올랐고, 역대급 비주얼에 염정아는 "밤에 방송을 보면 배고프겠다"며 미안함을 내비치기도.

덱스는 박준면표 게장을 시식, 그녀의 손을 꼭 쥐는 등 '꽃게 플러팅'을 시도했다. 박준면은 "내 양념이 너의 마음에 스며들었니?"라 질문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덱스는 박준면을 위해 손수 꽃게를 다듬어 주었고, "우리 누나가, 손이 가는 매력이 있다. 계속 신경이 쓰인다"라 말했다.

덱스는 “가을에는 전어를 꼭 먹어야 한다. 시골에서는 석쇠로 구워 먹는다. 야외 마당에서 먹는데, 하모니카를 불 듯 먹는 거다. 그런 낭만이 있다”며 경험담을 소개했다.

안은진은 “나는 겨울 루틴이 있다”며 무릎을 꿇었다. 그녀는 “대방어 5만 원어치를 먹는다. 사케와 함께 먹는데, ‘1년을 잘 살아왔구나’ 싶다”라 전했다.

식사를 마친 사 남매는 고민시의 케이크로 디저트 잔치를 벌였다.

안은진은 “진짜 웃긴 20대 초반 일화가 있다. 대학을 들어갔을 때, 인기 많은 여자아이들에 대해 분석해 봤다. 공통점이 있더라. 일단 말이 없다. 무리에서도 꼭 끝에 떨어져 있다. 내가 그걸 따라 해 봤다”며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나 “저는 안 되더라. 내면에 있는 아재가 문을 두드렸다”라 호소했다.

한편 tvN ‘언니네 산지직송(연출 김세희)’은 ‘바다를 품은 각양각색의 일거리와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철 밥상 먹거리까지!’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의 짭조름한 어촌 리얼리티로 10일 종영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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