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염정아 “생활 속 스며든 박준면·안은진·덱스…이별 같지 않아” (‘언니네 산지직송’)

‘언니네 산지직송’. 사진 I tvN ‘언니네 산지직송’ 방송 캡처

배우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방송인 덱스가 마지막 여행 소감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 마지막 회에서는 강화도에서 마지막 어촌살이를 즐기는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민시와 함께한 꽃게 조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는 스태프 몫까지 간식을 사온 고민시의 센스를 칭찬했다. 덱스가 “고민시가 센스 있는 게 인당 한 박스씩 가져가라고 네 개를 줬다”고 하자 안은진은 “이런 건 센스, 배려심이 없으면 못 하는 거다”라고 감탄했다.

안은진은 덱스와 고민시를 엮기도 했다. 안은진이 “아까 (덱스가) 고민시와 걸어가는데 뒷모습이 너무 예쁘더라”라고 하자 덱스는 “오늘따라 고민시가 더 아기 같더라”라고 칭찬했다.

안은진은 떠난 고민시를 그리워하는 덱스를 위해 이승기의 ‘삭제’를 선곡했다. 이에 덱스는 “누구를 삭제해야 하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집으로 돌아온 사 남매는 처음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했다. 안은진이 음식을 픽업하러 간 사이 박준면은 염정아에게 ‘삐끼삐끼 챌린지’ 영상을 보여줬다. 이를 본 염정아는 일어나 팔다리를 삐걱거리며 춤을 따라 췄다. 이후 점차 감을 잡은 염정아는 덱스에게 원포인트 레슨으로 춤을 알려줘 웃음을 자아냈다.

사 남매는 꽃게를 활용한 제철 밥상 차리기에 돌입했다. 양념게장을 맛본 안은진은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 덱스 역시 박준면이 건넨 양념게장을 맛보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다음 날 아침, 염정아는 마지막 촬영을 기념하기 위해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자고 제안했다. 안은진이 차 안에서 들을 노래로 토이의 ‘뜨거운 안녕’을 선곡하자 박준면은 “좋았어”라고 뭉클해했다.

덱스는 “관계들이 카메라 앞에서 뿐만 아니라 뒤에서 이어져 올 수 있구나. 이런 게 너무 소중하고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준면은 “우리는 축복이다. ‘너무 사랑스럽다’고 뭉뚱그려서 이야기할 것도 없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안은진은 “어쩜 다들 수더분하고 사랑이 넘치는지 모르겠다. 서로 쌍방의 사랑하는 사이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염정아는 “내 생활 속에 세 동생이 스며들었다. 오늘도 헤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별로 안 든다. 우리는 계속 서로 만날 거니까”라고 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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