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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뉴진스 하니 "결심했다" 직장내 괴롭힘 논란, 국감서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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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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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10월 10일 (목)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아웅다웅 뉴스>로 2부 문 열어봅니다. 오늘도 함께할 이현웅 아나운서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현웅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첫 번째 소식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라오스에서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데, 오후에 한일 정상회담이 이뤄지는 거죠?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시간은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 이후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시바 시게로 일본 총리가 취임한 지 이틀째인 지난 2일 15분 동안 통화를 했고요. 취임 9일 만인 오늘 첫 한일 정상회담도 갖게 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일본을 포함해서 캐나다, 호주, 라오스, 베트남, 태국 등 6개국과 양자 회담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이어 내일 아세안+3에 미국, 러시아 등 18개국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귀국할 예정입니다.

◆ 최수영 : 워낙 바쁜 일정이라 시간이 얼마나 허락될지 모르겠는데, 한일 정상회담에선 어떤 이야기들이 오가겠습니까?

◈ 이현웅 :우선 대통령실은 오늘 회담에 대해 '한일 정상이 셔틀 외교 취지를 이어간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뤄진 한일 관계의 경로를 짚어보고, 수교 60주년을 맞는 내년에 한일 관계가 어떻게 새출발할지 이야기를 나눌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첫 만남이다 보니 구체적인 현안보다는 대통령실 설명대로 향후 양국 관계 설정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은 국감입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참고인으로 채택된 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가 국감에 나가겠다고 밝혔다고요?

◈ 이현웅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뉴진스 멤버 하니를 참고인으로, 소속사 어도어 김주영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는데요. 어제 하니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서 '결정했다. 국회 국정감사에 혼자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스스로와 뉴진스 멤버들, 그리고 버니즈(팬덤)를 위해서 나가기로 결정했고,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아직 매니저나 회사와 협의가 이뤄진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 최수영 : 국감에 나가서는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문제를 다루는 거죠?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지난달 11일 진행된 뉴진스의 라이브 방송에서 하니는 하이브 소속의 또 다른 걸그룹 매니저로부터 따돌림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하니가 인사를 하자 해당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발언했다는 겁니다. 이후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오는 15일 열릴 환노위 국감에서 '직장 내 괴롭힘'과 '아이돌 따돌림 문제'에 대한 질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 이익선 : 다음은 노벨상 소식입니다. 지금 차례차례 부문별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데, 물리학상에 이어 화학상에서도 인공지능 전문가가 수상을 했다고요?

◈ 이현웅 : 네, 이번 화학상은 3명이 공동 수상하게 됐는데요.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교수와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CEO, 존 점퍼 선임 연구원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 중 허사비스와 점퍼는 과학계보다 IT업계에 더 잘 알려진 인물들인데요. 구글 딥마인드는 과거 이세돌 9단과 바둑 대결을 펼친 '알파고' 프로젝트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후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AI 모델인 '알파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노벨위원회가 '알파폴드'의 성과에 대해 '완전한 혁명'이라고 부를 만큼 기존 구조 예측 방법들을 뛰어넘는 정확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루 전 발표된 물리학상에 이어 화학상도 AI 분야 인물이 수상하자 인공지능이 노벨상을 휩쓸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가 다음 노벨상 후보가 될 거라는 밈도 형성되고 있는데요.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036년엔 AI가 직접 노벨상을 받을 거라는 예측을 내놓은 적도 있습니다.

◆ 최수영 :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8시엔 문학상 수상자가 공개되는데, 유력한 후보로 누가 거론되고 있나요?

◈ 이현웅 : 현재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올해는 비서양권의 여성 작가가 유리할 거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노벨 문학상은 지금까지 120명 중 남성이 103명, 여성이 17명으로 남성 수상자가 많았는데요. 2012년부터는 한 차례 예외를 제외하곤 남녀가 번갈아 가며 수상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노르웨이 남성 극작가 욘 포세가 받았기 때문에 올해는 여성에게 상을 돌아갈 거란 예상이 나오는 이유이고요. 유력한 후보로 '중국의 카프카'로 불리는 소설가 찬쉐가 꼽히는데, 수상하게 된다면 2012년 모옌에 이어 중국의 두 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됩니다. 남성 후보 중에서는 호주의 네럴드 머네인이 받을 확률이 가장 크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 이익선 : 다음은 스포츠 소식입니다. 오늘 밤에 요르단전이 치러지는데, 손흥민 선수가 못 나온다고요?

◈ 이현웅 : 오늘 밤 11시 우리 축구대표팀은 요르단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요르단은 우리와 똑같이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고요, 다득점에서 앞서 B조 1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우리 축구대표팀 주장이자 공격의 핵인 손흥민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인데요. 손흥민이 없는 공격을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요르단이라는 상대가 특히 주목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지난 2월 6일, 아시안컵 4강전에서 맞붙어 우리가 2대 0으로 지면서 결승행이 좌절된 상대라는 건데요. 이후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됐고, 후임 사령탑을 뽑는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긴장이 되는 원정 경기임이 틀림없는데요. 다만 아시안컵 4강에서 골을 기록했던 두 선수가 얼마 전 부상을 당해서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점은 우리에게 다행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최수영 : 경기를 앞두고 어제 양 팀의 기자회견도 열렸는데, 요르단 기자의 깜짝 질문이 있었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어제 기자회견에는 홍명보 감독과 부주장인 이재성 선수가 참석했는데요. 손흥민의 공백에 대한 질문이나 양 팀의 상대 전적과 같은 경기 관련 질문이 오가던 중 깜짝 질문이 나왔습니다. 한 기자가 '한국 축구에 부패가 있다는데 감독의 입장을 말해달라'며 홍명보 감독에게 질문을 한 겁니다. '부패'라는 단어가 나오자, 축구협회 관계자들은 당황한 분위기였다는데요. 홍명복 감독은 '그건 경기 외적인 부분'이라면서 '중요한 건 선수들이고, 나는 감독으로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후 요르단축구협회 관계자가 대한축구협회에 사과의 뜻을 전한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홍명보 감독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큰데요. 축구계에서는 요르단전에서 패배하면 자질 문제가 나올 수 있다며 경기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 이익선 : 오늘 준비된 뉴스 모두 살펴봤습니다.

◈ 이현웅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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