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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3억 놓친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조작? NO, 한국인들 정직해"('데이브장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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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에드워드 리/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에드워드 리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8일 공개된 유튜브 팟캐스트 '데이브 장 쇼'에 출연한 에드워드 리는 "’흑백요리사’ 출연을 여러 차례 고사했다. 처음엔 젊은 친구들이 하는 거라 생각했지만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기 위해 참여했고, 한국 셰프들과 오랜 시간 있을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고 좋았다"고 털어놨다.

스스로의 한국어 실력을 초등학교 3학년이라고 밝힌 에드워드 리는 3주간 과외 선생님에게 한국어 수업을 듣는 등 노력을 했고, 집이 미국이기 때문에 촬영 기간 동안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생활을 전했다. 특히 다른 셰프들은 본인 가게에서 연습했지만 상황이 안 돼서 조리 기구들이 없어서 호텔에서 이용 기구를 몇 개 구입해 시뮬레이션으로 연습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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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팟캐스트 '데이브 장 쇼' 캡처



에드워드 리는 결승전에 진출. 나폴리 맛피아(본명 권성준)과 대결을 펼쳤다. 에드워드 리는 떡볶이를 연상케 하는 디저트와 스토리텔링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지만, 아쉽게도 우승은 나폴리 맛피아에게 돌아갔다.

이와 관련 에드워드 리는 "촬영에 조작은 있을 수 없다"며 "한국인들이 굉장히 정직하다. 일례로 촬영장엔 휴대폰 반입이 불가하다. 휴대폰을 갖고 있을 때도 카메라 렌즈에 스티커를 붙여야 했다. 그래서 내가 장난으로 옆에 있는 셰프한테 '이거(스티커) 떼고 사진 하나 찍자'라고 했다. 그러자 '안 돼요, 형님' 하면서 이상하다는 표정으로 쳐다보더라. 다들 착하다"라고 미소 지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에드워드 리는 지난 2010년 미국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언 셰프'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에드워드 리는 오는 16일 나폴리 맛피아와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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