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에 2-0 완승 거두며 조별리그 무패
[서울=뉴시스] 여자축구 WK리그 인천 현대제철 선수단. (사진=AFC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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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여자축구 WK리그 인천 현대제철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AWCL) 조별리그 무패를 기록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9일 중국 우한 한커우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우한 장다(중국)과의 '2024~2025시즌 AWCL'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1차전 사바(말레이시아)전 3-0 승, 2차전 아부다비 컨트리클럽(아랍에리미트)전 2-2 무승부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무패를 달리면서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현대제철은 전반 43분에 나온 다나카 요코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34분에 나온 테리 엔게샤의 추가골까지 더해 2-0 완승을 거뒀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11시즌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며 통합 우승 11연패를 기록한 WK리그 강호지만, 이번 시즌에는 4위에 그치면서 사상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를 맛봤다.
다행히 새 단장을 한 AWCL에선 8강에 진출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지난 시즌까지는 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으로 열렸으나, 이번 시즌부터는 AWCL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고 있다. AWCL도 남자 ACL 대회처럼 가을에 시작해 봄에 끝나는 추춘제로 바뀌었다.
총 12개 팀이 4개 구단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소화한다.
각 조 1, 2위와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2개 구단이 8강에서 격돌한다.
현대제철은 내년 3월 8강에서 승리하면 준결승을 곧장 소화한다. 결승전은 5월 진행된다.
A조에서는 현대제철과 2위를 기록한 아부다비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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