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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POP이슈]'흑백' 트리플스타 "백종원 발언으로 욕 먹었지만..정말 디테일해"('뉴스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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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트리플스타, 요리하는 돌아이/사진=민선유 기자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 흑백요리사와 요리하는 돌아이가 프로그램 비하인드를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의 TOP8에 등극한 셰프 '트리플스타' 강승원과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종 순위 안에 들 것을 예상했는지 묻자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는 "겸손이 아니라 정말로 1차전만 살아남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트리플 스타' 강승원도 "1차전도 떨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많았다. 워낙 대단하신 분들이 많이 나왔다"고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최근 인기를 실감하고 있을까. 강승원은 "못한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웃으며 "일단 예약률이 너무 높아졌다. 원래 그렇게 많은 분들이 아시지 못했는데, 지금은 예약 오픈하면 바로 다 차버리니까 너무 감사하다. 사진도 거의 다 찍어가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윤남노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조금 힘들다"며 "지하철에서 내려야 하는데 '사진 좀' 그러다가 놓치고 했다. 웅성웅성 해지니까, 이러면 연예인들은 더 힘들지 않을까, 내가 이런데 한다. 요즘에는 웬만하면 택시도 타고 그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 모두 광고 촬영 요청도 받고 있다고 말해 뜨거운 인기를 엿보게 했다.

강승원은 출연 전엔 요리 명장급 백수저들이 나오는 걸 전혀 몰랐다고 했다. 그는 "업계 사람들이랑도 친분이 있는 편이 아니어서 전혀 몰랐고, 콘셉트에 관해서도 얘기를 안해주셔서 촬영 당일에 알았다"며 "거기에서 나온 리액션들이 정말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두부 지옥' 미션을 꼽았다. 강승원은 "아이디어가 고갈되다 보니까, 진짜로 거기서 해야하는 거였잖나. 그것에 대한 압박감이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나중에는 '너무 재밌다' 그렇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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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뉴스쇼' 캡처



윤남노도 두부 미션이 기억에 남는다며 "사전 공지 없이 냉장고 문 열고 바로 시작하는 거였다. 재료가 다 구비가 돼 있는데 넷플릭스 클래스 장난 아니다 이런 생각을 했다. '놀이터를 깔아놨으니 여러분 하세요' 이런 느낌이었다. 아이디어도 고갈됐다. 머리에서 지진이 나는 느낌이었다"며 "살아남아야 했고 간절했는데, 어느순간 강승원 셰프가 얘기했듯 서로 좋은 쪽으로 미쳐버린 거였다. 그 도파민을 잊을 수 없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윤남노는 눈을 가리고 맛을 평가하는 심사위원 백종원, 안성재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두 사람이 "레벨이 정말 비슷하시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강승원은 "같은 의견인데, 안성재 셰프님과는 워낙 일을 같이 일을 했으니까 깐깐하게 보시는 분이고. 백종원 대표님은, 제가 1라운드 때 욕도 많이 먹었지만, 저도 그런 이미지를 갖고 있어 인정을 받고 싶은 그런 말을 하긴 했다. 그런데 너무 진짜 디테일하시다. 다 아시고 다 맞히신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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