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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군, 시리아 남서부 또 공습 "헤즈볼라 대원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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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란고원 인접 쿠네이트라에서 '골란 테러조직원' 폭격"주장

시리아 · 레바논에 대한 공습 강화 " 국경지대 참호개설 방지"

뉴시스

[다마스쿠스=AP/뉴시스] 8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구조대원이 크레인을 타고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손된 건물을 조사하고 있다. 시리아 국영 사나(SANA) 통신은 이스라엘이 다마스쿠스를 공습해 민간인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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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군이 9일(현지시간) 시리아 남서부에 공군 전폭기들을 출격시켜 공습을 가했으며 헤즈볼라의 현지 공작원 한 명을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신화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은 시리아의 "골란 테러 조직"(Golan Terrorist Network)의 일원인 아드함 자후트를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골란고원과 인접한 시리아의 쿠네이트라 지역에서 정밀 타격, 살해했다고 밝혔다.

"자후트가 맡았던 역할은 시리아 소식통으로부터 얻은 정보를 헤즈볼라에 전달하고 시리아 국내에서 수집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일이었다. 그렇게 해서 골란고원의 이스라엘군에 대한 헤즈볼라의 공격작전을 돕는 역할을 했다"고 이스라엘군은 발표했다.

이에 앞서 시리아 국영TV는 이스라엘이 그 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공습을 가해서 경찰관 한 명을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군이 이란과 헤즈볼라 대원을 목표로 이 공습작전을 했다고 발표한 사실을 전했다.

시리아정부는 이번 공습들에 대해 여러 차례 비난을 계속하면서 이는 시리아의 영토와 주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라고 규탄했다.

뉴시스

[베카밸리=AP/뉴시스] 4일(현지시각) 시리아 피란민들이 레바논 베카밸리 동부 마스나 국경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생겨난 포탄 구덩이를 지나 시리아로 걸어 들어오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과 시리아 검문소 사이 도로를 차단하기 위해 이곳을 공습했다. 20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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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이스라엘은 개별적인 공습에 대해서는 거의 인정을 하지 않으면서도, 그런 군사작전은 '국경지대에서 이란이나 이란과 연계된 무력집단의 참호 개설을 막기 위한 목적일 뿐이라고 강변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이번 폭격의 전 날에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마제 지구에 있는 아파트 건물을 폭격해서 여성과 어린이등 7명을 살해하고 11명에게 부상을 입혔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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