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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국제유가 흐름

중동 확전 위험에 치솟던 국제유가 주춤…WTI 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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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칸스카운티=AP/뉴시스]중동 긴장 고조에 따라 상승했던 국제유가가 9일(현지시각) 하락했다. 사진은 2020년 4월 8일 미국 텍사스 칸스카운티 칸스시티 인근에서 시추를 멈춘 펌프 잭 뒤로 해가 지고 있는 모습.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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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동 긴장 고조에 따라 상승했던 국제유가가 9일(현지시각) 하락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전 거래일 대비 0.45% 떨어진 73.2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0.78% 밀린 76.58달러였다.

앞서 지난 1일 최근 이란이 이스라엘에 200여개의 미사일을 발사해 중동 긴장이 고조됐다. 이스라엘은 보복 조치를 취하겠다고 표명하고, 이란 핵시설에 대한 타격 가능성까지 대두되자 유가가 상승했다.

다만, 이스라엘이 어떠한 보복을 어느 시기에 할지 불확실해지면서 유가 상승세가 한 풀 꺾인 모습이다. "중동 확전 위험으로 촉발된 랠리가 주춤하고 있다"고 CNBC는 짚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를 가지고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이나 석유시설을 타격하는 것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드러낸 바 있는데, 양측 간 조율이 이뤄졌을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중국이 이번 주 새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지 않은 점도 에너지 가격 상승을 억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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