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1 (토)

윤현숙, 당뇨 투병 고백 “38kg까지 빠져…인생 끝난 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사진=윤현숙 유튜브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혼성그룹 잼 출신 윤현숙(52)이 당뇨 투병 중이다.

윤현숙은 8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를 통해 자신을 소개하며 당뇨 판정을 받았던 때를 소개했다.

윤현숙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사실 미국에 있으면서 시련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몸무게가 38㎏까지 빠져 병원에 갔는데, 당뇨 진단을 받았다. '내 인생은 여기서 끝났구나' 싶었다. 지금은 건강에 집중하면서 삶의 목표나 버킷리스트를 조금씩 해보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천적 1형 당뇨 판정을 받았다.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단 음식을 먹지 않고 운동했는데 당뇨라고 하더라. 선천적인 것을 어떡하느냐. 당뇨가 나타났으니 고칠 수는 없고, 나의 친구라고 생각했다. 평생 함께 해야 하니 잘 달래서 가려고 한다. 당뇨를 미워하지만 말고, '같이 잘 살아보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아직 초보라서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내가 아는 한 성심성의껏 보여주겠다."

윤현숙은 "영상을 보는 분들은 '윤현숙이 누구야?'라고 할 것"이라며 "1993년도 5인조 혼성그룹 잼, 1994년 듀오 '코코'로 활동했다. 가수인데 노래를 못한다. 원래 꿈이 배우였지만, 가수 활동을 먼저 했다. 2010년 '애정만만세'까지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대학원에 들어갔고, 미국에서 어학연수를 했다. 다시 (한국에) 들어와서 배우 김태희씨 스타일리스트로 조금 활동했다"며 "2008년 말 엄마가 돌아가셔서 한국 생활을 다 접고 미국으로 갔는데, 너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