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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송옥숙, ‘고인물’ 텃세에 진땀…황정민과 팽팽한 기싸움 (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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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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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송옥숙이 거제도에서 때아닌 텃세에 시달린다.

오늘(10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개소리’(극본 변숙경/ 연출 김유진/ 제작 아이엠티브이) 5회에서는 다사다난한 거제도 적응기를 펼쳐가는 ‘시니어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앞서 평화롭던 거제도에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고, 은퇴한 경찰견 소피와 이순재의 완벽한 공조를 통해 두 사건 모두 성공적으로 해결됐다. 이순재의 오랜 방송가 동료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역시 그를 도와 사건을 해결하는가 하면, 거제도에 함께 머무는 동안 끊임없이 예측 불허 에피소드를 탄생시키고 있다.

오늘(9일) 공개된 스틸에는 거제도에 와 처음으로 모진 텃세를 겪게 되는 송옥숙의 난감한 상황이 담겼다. 송옥숙은 관록의 분장 감독으로, 지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도 실력을 발휘해 큰 공을 세웠다. 여기에 송옥숙 특유의 화끈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성격까지 더해져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그런 송옥숙이 처음으로 적대적인 분위기 속에 놓여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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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속 송옥숙은 운동복을 착용한 모습으로, 친목을 도모하는 탁구 동호회에 새로 가입해 인사를 건네고 그 앞에는 황정민(양원희 역)이 매섭게 버티고 있다. 그야말로 ‘고인물’과 ‘뉴비’가 첫 대면한 이 장소에서 날카로운 말과 은근한 신경전이 오간다고. 거제도의 해녀이자 탁구 동호회 회장으로서 기강을 잡으려 하는 황정민의 등장이 긴장감을 유발하는 가운데, 할 말 다 하는 성격의 송옥숙은 과연 어떻게 견제를 받아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서로의 탁구 실력을 확인하는 두 사람의 빅 매치가 성사될 예정이어서 흥미를 더한다.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을 것 같은 송옥숙과 황정민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가까워질 수 있을지, 이들을 둘러싸고 또 어떤 새로운 사건이 일어날지 궁금증을 유발하며 본방 사수 욕구를 높인다.

KBS 2TV 수목드라마 ‘개소리’는 오늘(2일) 밤 9시 50분 3회가 방송된다.

사진 제공: 아이엠티브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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