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슐랭가이드' 유튜브 캡처 |
[헤럴드POP=김나율기자]철가방 요리사가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재슐랭가이드'에는 '흑백요리사. 철가방 요리사의 청경채 익힘은 얼마나 완벽하길래 극찬을 받았을까? & 넷플릭스에서 다루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철가방 요리사는 "팔보완자를 해서 떨어져도 아쉬움이 없었다. 제 거를 다 보여줘서 아쉬움이 없었다. 그래도 한 번 안성재한테 제대로 심사받고 싶었다. 지금 생각하면 긴장하고 있었다. 자신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음식할 때는 전혀 긴장 안 한다. 항상 손님들에게 심사 받는 사람인데, 최고의 요리사가 제 음식을 심사하는 건 영광스럽고 부담스럽다. 항상 속으로 생각하는 사부님이 여경래 셰프다. 사실 이길 자신이 없었다. 어떻게 존경하는 분을 이기겠나. 만약 여경래 셰프의 음식을 먼저 먹었다면 제가 졌을수도 있다. 그 순간 운이 좋았던 거다. 가슴 한쪽이 아팠다"고 했다.
'재슐랭가이드' 유튜브 캡처 |
팀전에서 실수한 점에 대해 "어향소스 만들 때 채소를 다 썼다. 제가 못 알아들어서 그렇다. 말귀를 잘 못 알아들어서 다 써버렸다. 실수해서 창피했는데, 트리플 스타 말을 열심히 듣고 도와드릴 거 도와드렸다"라고 했다.
트리플 스타의 매력에 빠졌다며 "저도 칼질에 자신있는데, 정말 예술로 칼질하더라. 그때부터 엄청 친하게 지냈다. 서로 잘할 것 같다. 앞으로도 항상 만나면 껴안고 싶고 그렇다"라고 이야기했다.
철가방 요리사는 "닉네임은 제 인생사다. 어릴 적부터 가정환경이 어려웠다. 아버님의 사업 실패로 이혼하셨다. 새 장가를 가셨다가 상황이 안 좋아서 제가 고아원에 가게 됐다. 2년 가까이 살았다. 조부모가 저를 찾으러 오셨고, 고등학교 때까지는 긍정적인 삶을 살았지만 한쪽 가슴에서는 엄청 답답하고 울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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