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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드 마이크 쉴트 감독이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앞서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샌디에이고 매니 마차도가 자신을 향해 공을 던졌다고 주장한 데 대해 반박을 한 것이다. 9일(한국시간)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 앞서 쉴트 감독은 “그냥 야구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샌디에이고 쉴트 감독은 3루수 마차도를 변호했다. 이는 다저스 로버츠 감독이 마차도가 공수 교대 시간에 고의로 자신에게 야구공을 던졌다고 느꼈다고 말한 지 하루 만이다”며 쉴트 감독의 주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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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프로파는 공을 잡은 후 다저스 팬들을 도발했다. 결국 프로파와 다저스 팬 사이에 충돌이 발생했다. 다저스 팬들은 프로파를 향해 오물을 던졌고, 결국 경기가 10분가량 중단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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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은 “그때는 보지 못했지만, 영상으로 마차도가 공을 던진 걸 봤다. 불안했다. 분명 나는 몇 년 전 마차도와 함께 했다. 그 뒤에 의도가 있었다. 그물이 있었기 때문에 맞지 않았지만, 매우 성가셨다. 만약 그게 나를 향해 의도된 것이라면 꽤 무례한 일이다”며 마차도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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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트 감독은 마차도가 로버츠 감독과 언쟁을 벌이는 걸 그냥 보고 있지 않았다. 쉴트 감독은 “선수들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경기장에서 경쟁을 한다. 또 경기 중에는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 나는 다른 팀의 선수, 특히 내가 과거에 관리했던 선수를 폄하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 없다”며 로버츠 감독을 저격한 듯한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나는 팀 전체에 대해서도 그럴 생각이 없다. 또 그런 식으로 팀을 운영하고 싶지도 않다. 나는 상대 팀과 그곳에 속해 있는 선수들을 매우 존중한다”며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 사이의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과연 시리즈에서는 어떤 팀이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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