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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김남길·서경덕 교수, 한글날 맞아 해외 한글학교에 물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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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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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서경덕 교수. / 사진제공=성신여대 창의융합학부 서경덕 교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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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김남길이 의기투합해 캐나다 밴쿠버 '캔남사당 한글문화학교'에 교육 물품을 기증했다. 이들은 올해 5월 15일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하여 미국 뉴욕 '그루터기 한글학교'에 첫 기증을 시작으로 이번이 두 번째 기증이다.

'전 세계 한글 교육 지원 캠페인'은 세계 곳곳에서 한글 교육을 위해 애쓰는 주말학교,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스터디 모임을 운영하는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 물품을 기증하는 일이다.

9일 성신여대 창의융합학부 서경덕 교수팀은 서 교수가 최근 '캔남사당 한글문화학교'에 스마트TV, 노트북 등 다양한 교구재와 한글 공책, 스케치북, 펜 등 다수의 학용품을 직접 기증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K팝, K드라마 등이 전 세계에 널리 퍼지면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과 재외동포가 많아져 이들의 교육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특히 "전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 교육에 힘쓰고 있는 단체를 수소문하여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일을 후원한 김남길은 "K콘텐츠가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받는 만큼 한글과 한국어가 좀 더 알려질 수 있도록 향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교수와 김남길은 지난 광복절에 조선 최대 규모의 항일 비밀결사단체 '조선민족대동단'에 관한 영상을 제작해 대한민국 역사 지킴이로도 함께 활동 중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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