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잘한다’ 51.3% vs ‘못한다’ 44.1% [쿠키뉴스 여론조사]

매우 잘함 32.1%%, 다소 잘함 19.2%

매우 잘못함 35.4%, 다소 잘못함 8.7%

그래픽=윤기만 디자이너

국민 과반 이상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 한다”고 평가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5~7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표의 직무수행능력 평가’’를 물은 결과, ‘잘 한다’는 평가가 51.3%(매우 잘함 32.1%%, 다소 잘함 19.2%)로 나타났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4.1%(매우 잘못함 35.4%, 다소 잘못함 8.7%)였다. ‘잘 모르겠다’거나 답변을 유보한 응답자는 4.6%였다.

이 대표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0대(69.4%), 50대(59.2%), 호남권(64.6%), 인천·경기(52.2%)에서 두드러졌다.

이밖에 충청권(잘 한다 47.8% vs 잘 못한다 52.2%), 부산·울산·경남(잘 한다 48.0% vs 잘 못한다 44.7%), 30대(잘 한다 41.4% vs 잘 못한다 46.9%), 60대(잘 한다 50.2% vs 잘 못한다 47.4%)에서는 접전이었다.

정치성향별로는 답변이 갈렸다.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69.8%로 압도적이었다. 중도층에서도 긍정평가(61.8%)가 부정평가(35.7%)를 앞섰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68.5%)가 긍정평가(25.7%)보다 우위를 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3.3%), 무선 ARS(96.7%)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4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