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공개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11~12회에서는 세미 파이널과 파이널 라운드가 펼쳐졌다.
흑수저 나폴리 맛피아는 백수저 에드워드 리와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고, 결승 직전 나폴리 맛피아는 '권성준'이라는 이름을 공개했다.
흑백요리사 TOP8 나폴리맛피아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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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은 심사위원의 만장일치가 나올 때까지 대결을 펼치는 방식이었고, 두 사람은 '이름을 건 요리'를 주제로 대결을 펼쳤다. 에드워드 리는 떡볶이 디저트와 참외 미나리 막걸리를, 나폴리 맛피아는 피에몬테식 양갈비를 선보였다.
치열한 경합 끝에 나폴리 맛피아가 백종원, 안성재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나폴리 맛피아는 "오늘 꿈을 이뤘다. 거의 즐기는 것 없이 주방과 집만 왔다갔다 살다보니 ‘이렇게 살아가는 게 맞나’, ‘답답하게 사는 게 맞나’ 싶어 이 대회에 나오게 됐다. 10년 동안 그렇게 살았던 게 틀리지 않았단 걸 깨달았다. 앞으로도 집과 주방만 왔다갔다하는 요리사가 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최종 2위를 차지한 에드워드 리는 "나는 재미교포"라며 "한국의 아름다운 식재료들을 미국에 소개하려고 노력한다. 그게 내 삶이자 열정이다. 그리고 이곳에서 정말 아름다운 느낌을 받았다. 한국의 나의 집"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흑백요리사’는 최고의 셰프 20인 '백수저'와 재야의 고수 80인 '흑수저'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17일 공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V(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4개국 1위를 포함, 총 28개국 톱10에 오르는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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