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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좋거나 나쁜 동재’ 박건호 PD “이준혁X박성웅 케미 자신…‘비밀의 숲’ 결 유지한 스핀오프”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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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좋거나 나쁜 동재’ (왼쪽부터) 이준혁, 박건호 PD, 박성웅. 사진 |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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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드라마 ‘비밀의 숲’ 스핀오프 드라마를 연출한 박건호 PD가 이번 드라마

박 PD는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은 서동재 검사 생존기로 봐주면 될 거 같다 . ‘비밀의 숲’과 같은 세계관 공유하되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게 무엇일지 고민했다”며 “서 검사가 비리 검사로 남을 것인지, 정의롭게 갈 것인지 끝까지 가보면 나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비밀의 숲’의 스핀오프 드라마다. 스폰 검사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로 인정받고 싶은 검사 서동재(이준혁 분)의 생존기를 그렸다. 여기에 잊고 싶은 과오를 들춰내는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박성웅 분)의 물러서지 않는 진흙탕 싸움이 펼쳐질 전망이다.

드라마 제목을 짓게 된 뒷이야기도 들려줬다. 박 PD는 “‘비밀의 숲’ 시즌 1에서 동재는 얄밉게, 시즌 2에서는 ‘우리동재’하면서 우쭈쭈했다”며 “작품이 끝나고 나서도 동재가 옳은 길을 향해 가는지 과거 비리로 가게 되는지 결정이 나지 않았다. 경계선에 머물러 있었기에 나온 제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PD는 “시청자와 팬들이 좋아한 것처럼 좋고 나쁜 걸 다 갖고 있는 걸 보고 싶어하지 않을까 해서 나왔다”며 “어떤 때는 제목이 부담된다. 두 면을 다 보여주는 게 쉽지 않지만 맘에 든다. 동재 스러운 제목같다. 시청자와 팬이 지어준 이름이 만족스럽다. 이 이름을 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비밀의 숲’ 스핀오프인 만큼 황시목 검사를 맡은 조승우 등 특별출연도 점쳐진다.

이에 박 PD는 “조심스럽긴 하다. ‘비밀의 숲’ 외에도 매력적인 캐릭터가 많이 나온다”며 “기대해도 좋다. 제 입으로 말씀드릴 수가 없다. 오픈되면 확인해주시길 부탁한다”고 웃어 넘겼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10부작으로 꾸려진다. 박 PD는 “서동재와 남완성이 어떻게 끝까지 가는지 보는 게 시청포인트다. 남완성이 왜 비굴한 모습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지 보는 게 재밌을 것”이라며 “둘의 관계가 10회까지 간다. ‘비밀의 숲’ 결은 유지하되 사건보다 동재를 따라간다. 그러면 다른 사건도 보이고 모든 에피소드가 신선하고 재밌을 것이다. 특히 두 사람 케미를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티빙에서 오는 10일 공개된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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