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메르세데스 벤츠와 손잡고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일 벤츠 계열사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8년부터 2038년까지 10년간 총 50.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북미 및 기타 지역에서 벤츠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전기차 70만 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계약 금액과 주요 조건은 경영 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선 대규모 공급 계약임을 감안해 이번 계약이 수조원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메르세데스 벤츠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벤츠는 전기차 모델 EQC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사용한 바 있으며, 그 외 모델에서는 CATL, SK온, 파라시스 등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벤츠의 북미 시장 전기차 전략에서 핵심적인 파트너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