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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156km 파이어볼러' 김영우 2억에 도장 쾅! LG, 2025 신인 12명 전원 계약 완료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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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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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는 8일 2025년 지명 신인 선수 12명 전원과 입단 계약을 모두 마무리 했다.

1라운드 지명을 받은 투수 김영우(서울고)는 계약금 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김영우는 투구 밸런스가 안정적이고 간결한 팔 스윙으로 빠른 공과 낙폭이 큰 커브가 강점으로 평가 받는다. 올해 성적은 12경기 2승1패 27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드래프트 당시 차명석 단장은 "김영우 선수를 뽑을 때 어떻게 얘기할까 생각했다. 생각해보니 우리 둘은 닮은 점이 많다. 둘 다 투수고, 파이어볼러 출신이다. 6월에 김영우 선수가 156km/h를 던질 날 나도 병원에서 혈압이 156이 나왔다. 선수와 단장이 공통점이 많은 건 프로야구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 뽑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1라운드에 지명된 김영우는 "단장님께서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했다. 목표는 높게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정말 준비 잘해서 신인왕을 받도록 하겠다. 겨울부터 열심히 몸 만드는 등 운동할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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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라운드 경기상업고 추세현과는 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추세현은 우투우타로 투타겸업을 한 선수다. 타자로는 올해 24경기 타율 0.295(78타수 23안타) 2홈런 13타점 20도루를 기록했다. 투수로는 8경기 1승1패 9이닝 평균자책점 4.00 성적을 올렸다.

LG 관계자는 "체격 조건이 우수하고 타격에 장점을 갖춘 내야수 겸 투수다. 수비 기본기가 좋고, 타격 시 스윙 밸런스가 안정적이며 파워가 우수한 타자다. 투수로는 직구 스피드가 있고, 제구력이 안정됐다"라고 설명했다.

3라운드 포수 이한림(전주고)은 1억1000만원에 사인했다. 수비에 강점을 가진 포수 이한림은 강한 어깨와 송구 정확성, 경기 운영 능력, 볼 배합, 블로킹 능력이 돋보인다. 여기에 타격 정확성과 파워를 겸비한 타자로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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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에서는 내야수 이태훈(경동고), 5라운드에서는 외야수 서영준(전주고)을 지명한 LG는 각각 8000만원, 7000만원에 계약했다. 비시즌 구원 투수 진해수를 넘겨주며 롯데에서 양수받은 지명권을 통해 5라운드에서 외야수 박관우(경북고)를 뽑았고, 박관우도 7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6라운드 투수 박시원(경남고)과는 6000만원에 계약, 7라운드 투수 겸 포수 김종운(창원공고야구단)과는 5000만원에 계약했다. 8라운드 내야수 우정안(덕수고)과 9라운드 투수 안시후(부천고)이 4000만원, 10라운드 투수 고영웅(동원대), 11라운드 투수 성준서(경기항공고)가 3000만원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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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DB, LG 트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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