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용보증재단과 매매 계약 체결
신축 회관 492억 들여 2026년 완공
신축 회관 492억 들여 2026년 완공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과 김용길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울산상의 회관 매매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자료=울산상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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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혁신도시로 회관 이전을 추진하는 울산상공회의소가 울산신용보증재단에 회관을 매각했다.
울산상의는 신용보증재단과 회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매각 금액은 285억원으로 애초 울산상의가 수행한 부동산 매각을 위한 복수의 감정평가 평균액 292억원에서 7억원 조정됐다.
울산상의는 건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은 회관 매각이 마무리됨에 따라 회관 신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상의는 현재 회관 건물이 노후화하고 협소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회관을 이전·신축키로 하고 중구 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9-3)를 매입했다.
울산상의는 492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회관을 신축·이전한다. 건축설계는 올해 9월 마무리됐고, 중구청에서 건축허가도 받았다. 상의는 시공사 선정이 끝나면 11월 착공할 계획이다.
울산상의는 회관 매각 금액과 상의 유보금으로 회관 신축 사업비를 마련하고, 부족한 금액은 외부에서 조달할 예정이다.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은 “상의 회관 신축은 지역 상공계의 숙원 사업이었다”며 “회관신축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상공계의 새로운 구심점이 될 신축 회관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청 인근에 있는 울산상의 회관(남구 신정동)은 1983년 건립됐다. 대지 3890㎡, 건물 연면적 6019㎡,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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