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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황의조 대체 노팅엄 갈 뻔한 '제2의 살라', 김민재 울리다...'벌써 8골 4도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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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오마르 마르무시는 프랑크푸르트 돌풍을 이끌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7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3-3으로 비겼다.

프랑크푸르트의 저력을 볼 수 있었다. 프랑크푸르트는 올 시즌 도르트문트와 첫 라운드에서 패한 후 4연승을 기록하면서 뮌헨과 선두 경쟁을 펼치며 돌풍의 팀으로 떠올랐다. 프랑크푸르트 돌풍을 이끄는 건 마르무시였다. 마르무시는 이집트 특급으로 제2의 모하메드 살라로 불리고 있다.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한 직후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임대를 전전했다. 장크트 파울리, 슈투트가르트에서 뛰며 경쟁력을 확인했고 2022-23시즌 볼프스부르크에서 분데스리가 33경기에 나와5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했는데 재능을 만개했다.

마르무시는 분데스리가 29경기를 소화하고 12골 6도움을 올렸다. 공격 포인트 생산성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면서 엄청난 침투 능력을 자랑했다. 프랑크푸르트의 무기로 자리를 잡았다. 올여름 황의조 등을 내보낸 노팅엄 포레스트와 강하게 연결됐는데 프랑크푸르트에 잔류했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뮌헨전 2골 1도움을 포함해 6경기 8골 4도움이다. 현 시점 분데스리가에서 골, 도움 모두 1위다. 득점으로 보면 2위 해리 케인과 3골 차이다. 그야말로 미친 경기력을 자랑하면서 분데스리가를 지배 중이다. 덕분에 프랑크푸르트는 1위 뮌헨과 승점 1점 차이로 3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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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전 폭발력이 대단했다. 이날 프랑크푸르트는 수비에 집중하다 몇 번의 역습만 펼쳐 골을 만드는 극도의 효율성을 자랑했다. 마르무시가 선봉장이었다. 전반 22분 골을 넣더니 전반 35분엔 위고 에키티케 골에 도움을 올렸다.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3분 또 골을 터트리면서 3-3을 만들었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등 뮌헨이 자랑하는 수비를 울렸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표정을 착잡하게 만들며 뮌헨이 공식전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게 했다. 마르무시의 물 오른 폼을 확인하게 한 경기였다. 기세가 이어진다면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처럼 역사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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