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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김수찬, 母 '친부 만행' 폭로 "난 괜찮다…다른 동료에게 피해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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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 "다른 가수분들이 오해받아…피해 안가게 하기 위해 직접 해명 글"

혜은, "진실은 꼭 알려지게 되어있어"

세계일보

유튜브 채널 'play 채널 A'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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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수찬이 모친이 친부의 만행을 폭로한 것과 관련 심경을 전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토크 예능물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는 초대 손님으로 가수 김수찬, 민해경, 배우 김영란이 등장했다. 이날 김수찬은 그간 있었던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에 힘든 일 있었던 거 들었는데 어머니는 괜찮으셔?"라는 질문에 김수찬은 "엄마는 그쪽(친부)이 찔려서 '그런 행동을 멈춰주십사'하는 마음에 익명으로 나간 거였다. 난 언젠가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서 밝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수찬의 모친은 최근 KBS 조이 예능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익명으로 출연해 이혼한 지 14년 된 전 남편이 가수인 아들의 앞길을 막고 있다고 폭로했다. 김수찬은 직후 자신의 팬카페에 해당 사연의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밝혔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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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play 채널 A'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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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은 이와 관련 '4인용 식탁'에서 "다른 가수분들이 오해받는 상황이 생겼다. 그 가수들한테 피해가 가면 안 되니까 직접 해명 글을 올리기로 결심했다"라고 설명했다.

함께 출연한 가수 혜은이는 방송 전날까지도 모친의 방송 출연을 몰랐던 김수찬에 대해 "어머니도 용기가 대단하시다. 너의 대처가 너무 좋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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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play 채널 A'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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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수찬은 "(어머니께서) 엄청 떠시더라"라며 "평소에는 말솜씨가 좋으신데 (그날은 많이 긴장하셨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혜은이는 "나는 이런저런 루머 때문에 가수를 그만둘 뻔한 적도 있다. 연예인들은 일이 터졌을 때 정직하게 이야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수찬은 "저는 괜찮다. 제가 죄지은 것도 아니다"라며 오히려 힘찬 모습을 보였다.

고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jolichio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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