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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POP이슈]'특수준강간 혐의' NCT 출신 태일, 성범죄 입건됐는데 라방까지..뻔뻔한 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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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태일/사진=민선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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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가희기자]성범죄 혐의로 피소된 NCT 출신 태일이 사건 이후 태연하게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7일 한 매체는 그룹 NCT 출신 태일이 특수준강간 혐의로 서울 방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아왔고, 지난달 12일 서울중앙지검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일은 지난 6월 술에 취한 여성을 지인 2명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태일에게 적용된 특수준강간 혐의는 흉기를 소지하거나 2명 이상이 합동해 심신상실 등 항거불능 상태의 상대를 간음할 경우 성립되며, 혐의가 인정될 경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4조 제1항에 따라 7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에 처한다.

앞서 경찰은 6월 13일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태일을 입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달 28일 태일이 첫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으며, 이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 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태일의 NCT 탈퇴 공지를 냈다.

그간 태일의 구체적 혐의는 알려지지 않았던 가운데, 특수준강간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소속사는 "지금 조사 중인 사안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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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일 SNS 캡처



특수준강간 혐의로 피소됐다고 알려진 만큼, 태일 역시 자신의 행동이 중범죄임을 모르진 않았을 것. 그러나 태일이 성범죄를 저질러 경찰에 신고된 다음날인 6월 14일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영상이 재조명돼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당시 태일은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덕분에 이렇게 행복한 생일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한다. 입건 소식을 몰랐을지라도 성범죄를 저지른 후 태연하게 팬들의 사랑에 인사를 전하는 그의 모습이 팬들 뿐만 아니라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고, 이에 "뻔뻔하다", "피해자 생각은 안 하냐. 양심도 없다"는 비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집단성폭행 혐의를 받는 태일이 아직 검찰 소환 조사는 받지 않은 가운데, 향후 그에게 어떤 처벌이 내려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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