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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POP이슈]특수준강간 혐의 'NCT 퇴출' 태일, '궁금한 이야기' 진출..역대급 먹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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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태일/사진=헤럴드POP DB



성범죄 피소로 그룹 NCT에서 탈퇴 당한 태일(본명 문태일)의 혐의가 특수준강간 혐의였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한 매체에 따르면 태일은 술에 취한 여성을 지인 2명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6월 피소됐다. 특수준강간죄는 흉기를 소지하거나 2명 이상이 합동해 피해자의 심신상실 등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해 간음할 경우 성립한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7년 이상 징역 또는 무기징역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금 조사중인 사안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SBS 시사교양 '궁금한 이야기 Y' 측도 해당 사건을 취재 중이라며 제보를 당부했다. 같은날 공식 SNS를 통해 "지난 6월, 술취한 여성을 지인 2명과 함께 폭행해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유명 아이돌 그룹 전 멤버 문 씨를 취재 중"이라며 "해당 사건을 잘 아시는 분, 문 씨에게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알렸다.

사건은 지난 8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직접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SM은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하였다"며 "사실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하여,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태일의 팀 탈퇴를 알렸다.

별다른 징후도 없었던 상황에서 전례없이 신속한 탈퇴가 이뤄지면서 소속사가 감싸줄 수 없을 만큼 사안이 심각했을 것으로 해석됐다. 당시 성범죄 사건 피해자 보호 방침에 따라 정확한 혐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특수강간 혐의로 태일이 조사를 받아왔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또 다른 파장을 낳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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