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흘' 속 박신양 |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박신양 주연의 오컬트 영화 '사흘'이 다음 달 중 개봉한다고 배급사 쇼박스가 7일 밝혔다.
현문섭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이 영화는 아버지가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미스터리한 존재를 막기 위해 구마 의식을 벌이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신양이 장례를 치르는 3일 동안 죽은 딸을 되살리기 위해 분투하는 아버지 승도 역을 맡아 데뷔 후 첫 오컬트 장르에 도전했다.
그가 영화 주연으로 나서는 건 코미디물 '박수건달'(2013) 이후 11년 만이다. 2019년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을 끝으로 배우 활동을 하지 않은 박신양은 그동안 개인전을 열고 책을 내놓는 등 화가 활동에 주력해왔다.
이민기가 악마를 없애려는 구마신부 해신 역을 소화하며 박신양과 호흡을 맞춘다. 승도의 딸 소미는 영화 '반도',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등 장르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레가 연기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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