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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종합]"심사 음식은 폐기 처분" 철가방 요리사, '흑백요리사' 비하인드 大방출('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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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컬투쇼'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철가방 요리사' 임태훈이 '흑백요리사'의 비하인드를 대방출했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임태훈은 "우승자가 누군지 전혀 모른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내일(7일) 최종화가 나온다. 정말 재미있다. 기대해달라. 저도 떨어져서 아쉽다"고 말했다.

중식당을 운영하는 임태훈은 "매주 월요일이 정기 휴무라 오늘 나오게 됐다"라고 했다. 문세윤은 "웨이팅이 10시간이라고 들었다"고 하자, 임태훈은 "너무 죄송하다. '흑백요리사'에 나와서 더 많은 활약을 보여드려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는데도 손님들이 응원해 주시고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죄송해서 나가서 다 인사드렸다"라고 했다.

과거 성시경의 유튜브 '먹을텐데'에 나왔다며 "그때도 힘들었다. 지금은 더 힘들다. 그래도 감사드린다. 죄송한 마음 뿐이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흑백요리사' 출연 계기로 "박준우 셰프와 친하다. 그분이 제게 '흑백요리사'를 나가보라고 권유했다. 저는 그때 '먹을텐데' 때문에 정신없어서 두세 번 거절했다. 그런데 제 전화번호를 넘긴 거다. 전화가 왔는데, 면접을 안 볼 수가 없더라. 그래서 이력서를 드렸는데 합격했다. 그러나 박준우 셰프는 저보다 먼저 떨어지셨다"고 했다.

출연료에 대해 "출연료가 있다. 괜찮다. 흑수저였던 것도 좋았다"라며 "사실 안성재 셰프를 잘 몰랐다. 전 미슐랭에 크게 관심없고 생계형 요리사였다. 서바이벌에 나가서 검색하니까 대단한 분이더라. 제 음식을 하면서 '제발 백종원 심사위원이 와주시길' 생각했다. 평가를 한 번 받아보고 싶었다. 그런데 갑자기 안성재 셰프도 오셔서 긴장했다"고 말했다.

청경채 익힘에 대해 "잘못 익히면 비린내가 난다. 원래 식용유를 좀 집어넣고 소금 간을 해서 물을 끓인다. 그 수증기가 안 빠지게 막아줘야 청경채가 타이트하게 익고 아삭하다"라고 팁을 전했다.

여경래 셰프의 책을 보고 요리를 배웠다며 "어려운 환경에 요식업에 뛰어들었다. 여러 가게를 다녔다. 서른 살에 창업을 시작했다. 처음엔 지하식당을 운영하다가 확장하게 됐다. 부족한 부분은 여경래 셰프의 책을 보고 채워나갔다"고 했다.

'흑백요리사'에서 남은 음식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못 먹게 했다. 스태프들도 못 먹게 했다. 심사하는 음식들을 먹게 되면 그들이 판단하게 되지 않나. 그래서 스태프는 물론, 다른 셰프들도 못 먹게 했다. 절대 못 먹게 하고 폐기처분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연복, 여경래 셰프 중 선택해달라는 말에 "이연복 사부님 죄송하다. 여경래 셰프다"라고 말했다.

레스토랑 미션에서 방출됐던 것이 아쉽지 않았다며 "원래 있던 팀원들과 많이 친했다. 이 팀이 잘되길 바랐다. 누구를 집어서 방출시켜야 했다. 그 불편함을 겪기 싫어서 부담을 덜 주고 나왔다. 정지선 셰프가 '가만있어'라며 잡아주셨는데, 저는 그래도 무조건 나간다고 했다. 사실 그 말을 듣고 좀 압도됐다"고 했다.

끝으로 임태훈은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다. '흑백요리사' 셰프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최종화 및 우승자는 내일(8일) 오후 4시에 공개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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