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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최종회, 역대급 요리 나온다”…지옥의 맛 예고한 ‘흑백요리사’(종합)[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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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흑백요리사’ 최종회만을 남겨 두고 있다. “지옥의 맛” “역대급 요리”를 예고한 ‘흑백요리사’ 팀은 마지막까지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을까.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Netflix)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TOP8(나폴리 맛피아, 정지선, 최현석, 이모카세 1호, 트리플 스타, 에드워드 리, 요리하는 돌아이, 장호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은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국민 요리 멘토’이자 믿고 보는 백종원과 한국 유일의 미쉐린 3스타 ‘모수 서울’의 수석요리사 안성재 셰프가 냉철한 심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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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넷플릭스(Netflix)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TOP8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넷플릭스


지난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4,9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한 ‘흑백요리사’는 지난 9월 17일 공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4개국 1위를 포함해 총 28개국 TOP 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화제성 역시 폭발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된 9월 4주차 TV-OTT 통합 조사 결과 2주 연속 드라마와 비드라마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한국갤럽 9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조사에서도 OTT 예능으로서 사상 처음 1위를 기록했다.

김학민 PD는 “이 자리가 기획된 게 프로그램 공개되기 전이었다. 만약에 프로그램이 망하면 이 자리는 어떻게 되냐, 아무도 모르게 없던 일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조용하지 않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얼떨떨한 심정이고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인사했다.

김은지 PD는 “이 정도로 큰 사랑을 해주실지 몰랐다. 모두 감사한 마음이다. 특히나 100인의 요리사분들 매장에 사람이 급증했다고 한다. 요식업계 보탬이 된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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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넷플릭스(Netflix)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TOP8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넷플릭스


파격적인 미션과 룰, 요리에 진심인 셰프들의 치열한 진검승부,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인이자 국민 요리 멘토 백종원과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모수 서울’의 셰프 안성재의 최고의 ‘맛’을 위한 토론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흑백요리사’는 1000평 메인 키친에서 벌어지는 압도적 스케일의 전쟁 같은 요리 계급 전쟁은 한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는 박진감과 도파민을 선사했다. 특히 ‘엔딩 맛집’으로도 통했던 ‘흑백요리사’는 끊을 수 없는 예능으로도 통했다.

‘엔딩 맛집’으로 등극했던 점에 대해 김학민 PD는 “주변 분들에게 잘봤다는 평가를 듣는데 제일 기분 좋은 평가는 끊을 수 없었다였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김은지 PD는 “시청자 입장에서 어느 부분이 궁금할까, 어느 부분에서 끊으면 안달 날까를 생각하면서 편집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11회-12회를 남겨둔 상황에서 꾸준히 1위를 고수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김은지 PD는 “출연진들의 완벽한 신구조합이 이뤄지지 않았다. 기존 셰프들과 새로운 셰프들의 새로운 면모의 모습도 알게 됐다고 본다. 안성재 심사위원 같은 경우에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런 새로운 분이 계셨구나를 알게 된 것 같고, 백종원, 최현석, 정지선 셰프도 이런 면이 있었어? 이런 반응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절대 미각과 요리에 진심이구나 이런 새로운 면이 프로를 통해 보여지게 된 것 같다. 백종원, 안성재, 100인의 셰프 덕분이다”라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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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넷플릭스(Netflix)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TOP8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넷플릭스


‘흑백요리사’의 1라운드 흑수저 결정전부터 파격적이었다. 계급을 증명하기 위해 출전한 20인의 백수저 셰프들의 등장에 이어 80인의 셰프들 중 단 20인만 흑수저가 될 수 있다는 예측불허의 룰은 앞으로 펼쳐질 치열한 요리 계급 전쟁의 서막이었다. 흑백 셰프들이 칼을 갈고 제대로 맞붙은 2라운드 1:1 흑백대전, 팀장의 책임감과 전략, 팀워크로 승패가 갈리며 스포츠 경기 같은 몰입도를 선사했던 3라운드 흑백팀전, 프로들의 진가가 발휘됐던 TOP8 결정전 흑백 혼합 팀전 레스토랑 미션, 셰프들의 진정성이 담긴 이야기를 요리에 녹여낸 세미 파이널 1차전 ‘인생을 요리하라’까지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치열한 경연이 시선을 빼앗았다.

무엇보다 오는 8일에는 11-12회에 벌어질 세미 파이널 2차전 ‘무한 요리 지옥’과 최후의 2인이 맞대결을 펼칠 대망의 파이널까지, 레전드 명승부가 전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은지 PD는 “미션을 설계할 때 가장 큰 전제는 ‘맛으로 승부한다’인데 회의를 하면서 다양한 요소가 포함이 되어 있는 것 같더라. 다양한 요소를 프로그램 안에서 미션 안에서 녹이고 싶었다. 대중이 선호하는 맛, 가격에 합당하고 사 먹고 싶은 맛, 이런 모든 라운드를 통과하신 분들은 육각형에 가까운 셰프지 않을까하면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1회, 12회에 대해 “힌트를 드리자며 요리사의 창의성을 시험하는 미션이지 않을까. 지옥의 맛을 맛보지 않을까.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 같다. 많은 기대 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특히 김학민 PD는 팀 미션이 아닌, 개인전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에 대해 “기획 당시부터 다양한 여러 가지 경쟁의 모습을 담아내려고 했다. 많은 미션을 준비하고 했는데, 저희 입장에서도 사전 제작이다 보니 매주 만들어놓고 이 미션을 좋아할지 궁금해하고 초조해하고 보게 되는데 지난주에 공개됐던 반응도 다 겸허하게 이야기 듣고 경청하고 있다. 그만큼 개인전을 많이 바라시는 것도 인지하고 있는데 이번 주 공개되는 것에서는 개인전의 끝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전이 궁금했던 분들에게는 이번 주 편을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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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넷플릭스(Netflix)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TOP8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넷플릭스


마지막으로 김은지 PD는 “개인적으로 촬영 진행하면서 가장 소름 돋았던 요리가 탄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학민 PD는 “3개월간 촬영하면서 가장 소름 돋았던 명장면이 내일 나오지 않을까”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나폴리 맛피아는 “내일 정말 말도 안 되는 반전들이 기다리고 있다. 아마 끝까지 시청을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다. 마지막 방송까지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으며, 정지선은 “내일 반전의 이슈도 있었던 것도 기억이 된다. 재밌는 것도 많이 나올 거라고 본다.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본방 사수를 부탁했다.

최현석은 “매회 열심히 해왔다. 매회 재밌는 그림을 보여드렸는데 내일 제가 재밌는 걸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깜짝 놀라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모카세 1호는 “내일 드디어 진정한 지옥의 맛을 느끼시지 않을까”라고 귀띔했다.

트리플 스타도 “내일이 가장 재밌게 요리했던 순간들이었다. 마지막 회차까지 봐달라”라고 말했다. 애드워드 리도 “제가 열심히 요리하고 열심히 한국말 할테니 끝까지 봐달라”라고 시청을 부탁했다.

요리하는 돌아이는 “뜨겁게 요리했고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요리했다. 어떤 분이 이런 아이디어를 냈을까 하는 공개되는 미션이 내일이다. 비속어가 내일 나온다면 제작진에게 하는 말이지 않을까”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장호준은 “제목이 지옥가자 들어가는 만큼 박터지게 한다. 박진감이 클 것 같다. 저도 어떻게 박이 터지나, 저도 그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마포(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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