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주교회의가 소유하고있는 TV 2000 채널에서도 영화 '부활'에 대해 소개했다. TV2000 은 이탈리아 지상파 디지털 TV 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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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구수환 감독의 영화 '부활'이 9월 28일 로마교황청립 라테란대학에서 상영된 후 바티칸 언론에 자세히 소개되고 있다.
가톨릭의 주요 뉴스를 전하는 통신사 Agenzia Fides는 이태석신부와 영화 '부활'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Agenzia Fides 는 "영화 울지마톤즈에서 이태석신부의 선종소식을 접하고 서럽게 울던 제자들이 그분의 사명을 이어가기위해 노력해 의사가 됐다"라며 "30년 넘게 탐사보도를 제작해온 구수환감독은 제자들이 의사로 성장한 배경보다 그들이 어떤삶을 사는가에 초점을 맞추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Agenzia Fides는 제자들이 이태석 신부처럼 사랑과 섬김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Agenzia Fides의 평가는 큰 의미가 있다.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에서 운영하는 통신사로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독일어, 중국어, 아랍어로 번역해 전 세계에 알리는 영향력 있는 언론사이기 때문이다.
지난 달 30일에는 로마와 피렌체 루삐아노에서 포클라레 회원을 대상으로도 상영회가 있었다.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했고, 현지에 동행한 이태석 신부 누님과 남동생을 포옹하며 반가움을 나눴다.
이 흐름을 이어 이탈리아 주교회의가 소유하고있는 TV 2000 채널에서도 '부활'에 대해 소개했다. TV2000은 이탈리아 지상파 디지털 TV 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재단에서는 영화 파일을 무료로 제공하고, 방송에는 이태석신부 누님 이영숙님이 출연하도록 했다.
구수환 감독은 "이같은 열기는 이태석신부와 영화 '부활' 에 대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가 전달이 큰 영향을 준 것 같다"라고 말하며 "지난 14년의 노력이 하나씩 결실을 맺어간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수환 감독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태석 신부의 뜻을 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톨릭 성지인 바티칸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이태석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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