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보고서
(사진=SK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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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기 SK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주 글로벌 증시는 중국만 강한 모습 확인됐다. 중국 쪽의 온기가 확산하기보다는 한국과 일본 등 다른 지역들의 자금까지도 흡수해버리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의 단기간 급등에 따른 부담은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미국의 9월 고용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이에 따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추가로 후퇴했으며 미국 증시도 1%대 강세 기록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쪽 고용지표 호조로 국내 증시도 일단 좋은 분위기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주 수요일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예정이나 현재 국면에서는 물가는 크게 튀어 오르는 모습만 아니라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연휴를 끝내고 재개장하는 중국 증시의 흐름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기업들의 산업 구조 변화로 인해 중국 관련 모멘텀에 대한 수혜는 과거 사이클 대비 강하지 않을 수 있지만, 적어도 중국 쪽에서 계속 좋아지는 상황 이어진다면 지난주처럼 중국만 오르고 국내 중국 관련 수혜주들은 오르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 지속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미국의 침체 없는 금리 인하 사이클에 더해서 기대가 크게 없었던 중국까지 돌기 시작한다면 국내 증시 선호도 역시 상향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증시가 밸류에이션상 다른 인덱스들 대비 훨씬 편안한 것은 맞지만, 분명히 대내적인 약세 요인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기에 최근 글로벌 증시 전반적으로 이익 모멘텀 양호한 가운데 국내 증시 올해 이익 추정치는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고도 볼 수 있는 상황이나 낮아진 기대감을 이번 실적시즌에서 만회하는 그림이 나온다면 나쁘지 않은 흐름을 기대해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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