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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플레이브 하민이 인기리에 방영 중인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언급하며 팬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플레이브는 5일과 6일 양일간 팬콘서트 ‘헬로, 아스테룸! 앙코르(Hello Asterum! ENCORE)’(헬로, 아스테룸!)를 열고 잠실 실내체육관을 환호로 물들였다.
지난해 3월 데뷔한 플레이브는 지난 4월 첫 팬콘서트 ‘헬로, 아스테룸’을 열고 플리(공식 팬덤 명)과 직접 대면했다. 두 번째 만남은 공연장의 규모를 넓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헬로, 아스테룸!’은 테라에서 아스테룸으로 향하는 문이 열리며 플레이브와 팬들이 한 공간에서 만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공연 말미 소감을 전하며 은호는 “플리를 만나게 되어 행복하다. 더 큰 공간을 준비했는데도, 티켓이 10분만에 매진되었다고 들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날 공연은 현장뿐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서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자신의 차례가 되자 하민은 “흑백요리사 보셨나요?”라고 물어 이목을 끌었다. 혹시 모를 관객들을 위해 “요리 경쟁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면서 “‘흑백요리사’를 보며 우리와 비슷한 점을 많이 발견했다”고 말했다.
셰프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요리를 안무연습과 녹음 등 앨범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으로 비유했다 예준은 “힘들고 지칠 때도 있지만, 여러분이 좋아해주시는 모습 보면 행복하고 뿌듯하다”며 “오늘의 요리 어떠셨나요? 맛있었나요?”라고 공연 후기를 물었다.
관객들은 큰 함성으로 화답했다. 하민은 “플리 여러분의 입맛에 맛는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항상 단골 손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버추얼 아이돌로 데뷔해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함성을 들을 수 있다는 건 팬들에게도, 멤버들에게도 벅찬 기억으로 남을 터. 예준은 “이제 내 인생에 불가능은 없어졌다”머 “항상 가능한 현실을 만들어 주셔서서 감사한다. 우리 플레이브는 다음 챕터를 향해 달려갈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플레이브는 예준, 은호, 밤비, 노아, 하민 5인조 버추얼 보이그룹이다. 작사, 작곡, 안무 제작이 가능한 ‘자체 제작돌’로 버추얼 아이돌로 새로운 기록들을 써내려가고 있다. 버추얼 아이돌 최초 위버스 입점, 공식 팬클럽 출범, 팝업스토어, 단독 콘서트, 자체 콘텐츠 등 타 그룹들과 변함없는 행보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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