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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쌍방 상간소송’ 박지윤최동석, 공구침묵 중.."정신차려라"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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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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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이 상간 맞소송을 제기해 파장을 일으킨 후 여유롭거나 침묵 중인 일상이 눈길을 끈다. 양소영 이혼전문변호사가 박지윤, 최동석을 향해 “정신 차려라”라고 일침을 가해 더욱 이들의 행보가 주목되는 바다.

5일 박지윤은 자신의 소셜미디어계정에 "친구가 아들 데리고 놀러 와서 후딱 차린 스테이크솥밥"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박지윤이 집을 방문한 지인을 위해 손수 솥밥을 만드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함께 업로드된 영상에는 박지윤과 아들의 다정한 대화가 담기기도. 박지윤은 "잘 안 눌어붙고 잘 됐다"며 아들을 향해 "고기 많이 줘 조금 줘?"라고 부드럽게 물었다.

이어 박지윤은 공구 게시물을 올리며 일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교적 평안해 보이는 모습이다.

최동석은 침묵 중이다. SNS 활동을 활발히 하며 역시 제품을 파는 최동석은 지난달 30일 상간녀 소송 관련 보도 직후 올린 입장문을 삭제한 후 게시물을 올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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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은 2009년 KBS 아나운서 입사 동기인 최동석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결혼 14년만에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달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가정법원 가사소송2단독은 지난 7월 박지윤이 여성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지난달 27일 진행했다. 이어 최동석이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본안 소송에서 다투던 걸 따로 꺼내 소송을 진행하면서 맞불을 놨다.

최동석은 지난 7월 TV CHOSUN ‘이제 혼자다’에 출연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중을 만났고 박지윤 역시 방송, 행사 등 여러 활동을 이어가던 와중에 전해진 소식이고 쌍방 상간소송은 흔치 않은 일이기에 충격을 안겼다.

그런데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는데 SNS에 자식과 관련된 게시물이 많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자녀들과의 소소하면서도 행복한 일상을 기록, 대중과 적극적으로 공유해왔다. 두 사람 모두 아이들에게 상처주지 않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어 보이나 베일을 벗은 이들의 상간 소송은 '사진 이면의 가정'을 생각케 한다. 박지윤은 한 인터뷰를 통해 "아이들조차 ‘엄마도 화나지 않느냐’, ‘엄마는 왜 해명을 안 하느냐’라고 하더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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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양소영 이혼전문변호사는 이들을 향해 공개적으로 “정신 차려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양 변호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가 변호사 생활 24년째 하고 있는데 이렇게 양쪽 배우자가 상간남, 상간녀 상대로 위자료 청구를 하는 맞소송을 한 번도 안 해봤다. 박지윤, 최동석 두 분이 지금 이혼 소송을 하고 있는데 아마도 우리나라가 유책주의를 그만하고 파탄주의로 가자 이런 얘기 들어봤을 거다. 그게 뭐냐면 너무 진흙탕 싸움으로 가니까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좋지 않다’ 이런 철학적인 부분도 있다"라며 "두 분 사이에서 아이들에 대해 되게 애틋한 마음을 인스타에서 서로 표시하는 걸로 알고 있다. 그런데 이혼을 하다 보면 아이들이 받는 상처는 당연 있다. 없을 수는 없다. 그렇지만 이것을 서로 이렇게 비난하면서 공격을 해서 더 크게 하는 게 맞는 건지. 기사화됐을 때 아이들이 당연히 보게 될 거 아니냐. 이런 상황에서 두 사람이 공인인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변호사들과 같이 숙고해 봤으면 좋겠다 부탁하려고 영상을 찍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상간소송을 통해 양육권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전략일 수 있다는 시선에 대해 “원칙적으로 양육권은 누가 아이를 양육하는데 적합한가를 보기 때문에 부정행위를 했다 하더라도 양육권 가져오는 데는 문제가 없다. 그게 결정적인 사유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가사소송 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지는 소송이 기사화 안 되도록 하는 가사 소송법 상의조항도 있다. 왜 그러겠냐. 다 아이들을 위해서 그런 거 아니냐. 두 분이 한 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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