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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야마모토 최악인데, 오타니는 PS 첫 홈런 … 강렬한 배트플립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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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5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 1차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 2회 말 동점 3점 홈런을 친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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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야마모토는 최악이었지만, 오타니는 최고였다. 야마모토 때문에 울고 오타니 때문에 다저스가 웃고 있다. 한국에서의 개막전에서도 최악의 피칭을 선보였던 야마모토는 PS 첫 경기에서도 1회부터 흔들렸다.

야마모토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D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1차전에 선발등판했다. 하지만 매니 마차도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3점을 허용하며 부진했다.

야마모토는 12년 3억 2500만달러(4225억원)을 받고 계약한 선수다. 계약 기간도 투수 역대 최장 기간이고 최고액 또한 게릿 콜의 32400만달러(4212억)을 능가했다. 올 시즌 정규시즌에선 18경기에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부상으로 2달 이상 로테이션을 걸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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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샌디에이고와의 디비전 시리즈에 등판했지만 부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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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야마모토의 부진을 오타니가 만회했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동점 3점 홈런을 쳤다.

다저스가 0-3으로 뒤진 2회말 2사 1, 2루에서 오타니는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의 시속 156㎞ 높은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겼다.

2018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계약하며 MLB 무대에 입성한 오타니는 '투타 겸업'을 하며 신드롬을 일으켰으나, 지난해까지는 PS 무대에는 서지 못했다. 오타니는 1회말 개인 첫 PS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에 그쳤지만,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공을 담 밖으로 보냈다.

미 언론은 "강렬한 배트플립"이라며 오타니의 홈런에 탄성을 보냈다.
#오타니 쇼헤이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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