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My name is 가브리엘’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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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김제니·30)가 이탈리아 어머니의 잔소리에 당당하게 대응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에 이탈리아 농가 민박집 사장님 마리아의 삶을 대신 살아가는 제니의 마지막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제니는 정원에서 일광욕을 하며 쉬고 있는 손님들에게 다가가 “햇살 즐기고 계셨어요? 제가 마실 것 좀 만들어드릴게요. 스프리츠 어떠세요?”라고 말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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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는 “이건 꼭 직접 하고 싶었던 일이다. 엄마한테 스프리츠 배운 걸 만들어주고 싶었다”라고 했다. 그는 주방으로 가던 중 자신도 모르게 “부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MC 데프콘이 “뭐가 부럽냐”라고 묻자 제니는 “진심으로 내가 여기 손님으로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너무 좋아서”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직접 만든 스프리츠를 남성 손님들에게 가져간 제니. 그는 “저도 여기 앉을래요”라며 손님들과 적극적으로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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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오후도 잠시. 잠시 후 저녁 손님 맞이를 해야 한다며 제니를 호출한 마리아 모친은 “남자애들이랑 놀지 마”라고 잔소리를 했다.
이에 제니는 “내 인생이에요”라고 새침하게 대응해 보는 이를 웃게 만들었다. 제니는 “진짜 저랑 저희 엄마의 대화인 줄 알았다”며 진심이 튀어나왔다고 고백했다.
한편 ‘My name is 가브리엘’은 세계적인 K팝 스타 제니가 95년생 동갑내기인 민박집 사장 마리아의 삶을 대신 살아보는 이야기다.
어느덧 이별의 시간이 찾아오고, 제니는 말 밤비, 강아지 끌레아 등 동물 친구들과도 아쉬운 인사를 나눴다.
특히 이탈리아 엄마의 영상 메시지를 받은 제니는 “삶에 지치고 힘들 때 여기서 보낸 시간들이 많이 생각날 것 같다”며 눈물을 쏟았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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