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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주 짐 랫클리프가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직접적인 평가를 피했다.
영국 'BBC'는 4일(한국시간) "맨유 구단주 짐 랫클리프가 텐 하흐 감독의 미래에 대해 자신의 결정이 아니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텐 하흐 감독의 거취가 화제였다. 지난 시즌 맨유는 텐 하흐 감독 아래서 부진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 18승 6무 14패를 기록하며 8위로 리그를 마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했다.
잉글랜드 FA컵에서 트로피를 들었지만 텐 하흐 감독의 입지가 흔들렸다. 맨유가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토마스 프랭크, 토마스 투헬,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등 후임 감독의 이름까지 거론됐으나 맨유는 동행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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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맨유는 이번 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시즌 첫 경기였던 커뮤니티 실드에선 맨시티를 만나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며 트로피를 놓쳤다. PL에선 2승 1무 3패로 13위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받는 트벤테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맨유가 감독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팀토크'에 따르면 맨유와 가까운 소식통은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고 새 감독이 부임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전했다.
새로운 감독 후보로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거론되고 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지난 토트넘전 패배 이후 텐 하흐 감독에게 엄청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매체는 "판 니스텔로이는 구단 내에서 매우 인기가 있다"라며 "선수단은 판 니스렐루이가 지휘봉을 잡는 것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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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에 대해 랫클리프가 입을 열었다. 그는 텐 하흐 감독에 대한 믿음을 여전히 가지고 있냐는 물음에 "그 질문에는 답을 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랫클리프는 "나는 텐 하흐 감독을 좋아한다. 그가 훌륭한 감독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내 결정이 아니다. 맨유 운영진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팀을 가장 잘 운영하는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매우 분명하다. 맨유를 정상에 다시 올려놓는 것인데 아직 거기에 도달하지 못한 것은 분명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텐 하흐 감독은 자신감이 여전하다. 최근 "우리는 이번 시즌 성공을 거둘 것이다. 쉬운 일은 없지만 당황할 일은 아니다. 우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며 "믿음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 우리는 계속 나아가고 계획을 고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지난 2년 동안 우리가 이긴다는 걸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난 내 커리어에서 항상 우승한다는 걸 증명했다. 지난 6년 동안 난 8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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