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황재균, 이혼설 4개월 만에 사실로...이광길 입방정 '오해' 아니었나 [종합](공식)

[OSEN=연휘선 기자] 걸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5일 지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의 최유나 변호사는 "양측(지연과 황재균)이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고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하며 대중의 축하를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유튜브를 통해 신혼생활을 공개하며 다정한 일상을 뽐내며 아이돌, 운동선수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결혼 1년 여 만인 올해 6월부터 이혼설에 휩싸였다. 시작은 이광길 해설위원의 입방정이었다. 이광길 위원이 KNN 라디오에서 야구 중계를 하던 중 동료 캐스터에게 "황재균 이혼한 것 아느냐"라고 말을 꺼냈기 때문.

공교롭게도 라디오 외에 해당 경기가 유튜브로도 생중계 되고 있던 바. 황재균의 이혼설이 일파만파 퍼지자 이광길 위원은 "오해"라며 사과했으나 소문은 계속해서 번져갔다.

이와 관련 지연의 전 소속사 대표가 "사실무근"이라며 해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황재균의 손에서 결혼반지가 사라진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지연과 황재균 모두 활발하던 SNS 활동까지 중단해 더욱 의혹을 샀다.

결국 지연과 황재균이 이혼설 4개월 만에 실제 이혼 절차를 밟게된 바. 이와 관련 지연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려 죄송하다. 저희는 서로 합의 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사과했다.

그런가 하면 지연의 법률대리인을 최유나 변호사가 맡은 점도 이목을 끈다. 최유나 변호사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굿파트너'의 대본을 집필하기도 한 이혼전문변호사다. SNS에 실제 이혼 사례를 토대로 한 웹툰을 연재하는가 하면,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SNS 출처,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