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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문희준, 로커시절 악플 언급 "故신해철, 처음 인정해준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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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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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가수 문희준이 록을 처음 시작하고 악프을 받았을 당시, 자신을 일어서게 해준 고 신해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4일, MBC에서 '우리 형, 신해철' 특집 편이 방송됐다.

이날 문희준이 출연, "꺼내기 쉽지 않은 얘기,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였다"며 어렵사리 이야기를 꺼냈다. 아이돌로 데뷔해 큰사랑을 받은 뒤 솔로활동을 시작할 때였다.

문희준은 "내 음악을 할 수있다면 좋아하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며 "기타리스트 아버지 통해 록이란 음악을 알게되어 시작했다"며 떠올렸다. 하지만 악플공세에 시달렸던 문희준은"어떻게 대처해야될지 몰랐을 때 (신해철로부터) 연락이 왔다"며 "목소리 들으니 신해철 선배가 맞더라"고 말했다. 그렇게 첫만남을 갖게 됐다는 것. 그렇게 문희준에게 먼저 다가왔던 신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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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은 "자신의 음악을 좋아하냐고 물어, 학창시절 때부터 너무 좋아한다고 했고 지금도 존경하는 선배라 했다"며 "그런 선배가 너의 음악이 좋다고 인정하러 부른 것.다른 사람 말 듣지 말고, 잘하고 있으니 계속 좋은 음악 했으면 좋겠다고 해, 다음 앨범이 기대된다고 해주셨다"며 고마웠던 마음을 꺼냈다.

그렇게 문희준이 다시 힘을 낼 수 있던 계기라 떠올렸다. 문희준은 "음악적 이야기를 해주신 분, 내게 처음이었다"며 이후에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했다.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워준 것도 신해철이었다고 했다. 문희준은 "19세 때 아버지가 집을 나가, 어머니와 여동생과 컸다"며 "(신해철은) 아버지가 사라진 느낌, 그늘이 사라진 느낌이었다"며 각별했던 마음을 전했다. 문희준은 "정말 좋은 사람, 좋은 형이었다"고 기억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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