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대외경제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일본 신임 내각 구성에 따른 경제협력 방향과 최근 중국 경제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대외경제자문회의는 세계(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 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올해 4월 도입한 비상설 회의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1차 투자활성화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내수경기 점검 및 대응방향,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2024.10.02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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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일본은 지난 1일 임시국회를 열고 이시바 시게루(石破茂·67) 자민당 총재를 제102대 일본 내각 총리로 선출했다.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는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한미일 관계에 대해 "미국과 양국 관계는 중요하고 한국과도 그러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양국(한일) 간 효과적 협력을 위해 신임 내각의 정치 상황과 경제 정책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지속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중국 경제가 수출의 양호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내수가 좋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는 "대중 수출 등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일본과는 전임 내각의 우호적인 한일 관계를 지속해 기존 반도체·스타트업·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외에도 지방경제, 한일 파트너십 선언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11월 미국 대선 이후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과 2025년 성장률 전망 발표 등 중국 경제 관련 동향을 지속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중동 사태와 관련해 "높은 수준의 군사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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