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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한지현 "19금 소설 주인공…숨소리 야하더라, 이상이 너무 웃겨" [엑'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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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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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한지현이 '손해보기 싫어서' 스핀오프 드라마 '사장님의 식단표' 주인공이 된 소감을 전했다.

4일 오전 한지현은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손해보기 싫어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1일 종영한 ‘손해 보기 싫어서’는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과 피해 주기 싫어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의 손익 제로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한지현은 19금 유명 웹소설 작가이자 손해영과 한 집에서 친자매처럼 살아가는 ‘남자연’으로 열연을 펼쳤다.

한지현은 '손해보기 싫어서' 스핀오프 드라마 '사장님의 식단표'에서 주인공으로 나섰다.

'사장님의 식단표'는 본편 '손해 보기 싫어서'의 모태솔로 작가 남자연(한지현)이 쓴 동명의 19금 웹소설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시리즈로 ‘손해 보기 싫어서’의 김혜영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본편 웹소설 작가 자연이 쓴 ‘사장님의 식단표’가 스핀오프의 주 배경이다.

본편 속 비혼주의 재벌 3세 CEO 복규현(이상이 분)과 19금 웹소설 모태솔로 작가 남자연은 혐관 케미를 뛰어넘어 스핀오프에서는 본격적인 로맨스를 펼친다

한지현은 '손해보기 싫어서'부터 '사장님의 식단표'까지 19금 세계관과 관련, 남자연 캐릭터 분석에 대해 "19금 웹소설보다는 19금 웹툰을 보고 글로 써볼까라는 생각도 했고 조금 써보기니 했는데 19금 이게 글로 전하는게 어렵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세한 거 하나하나 다 적어야 해서"라고 말했다.

이어 "자연이를 연기를 하는 게 모태솔로라는 것도 있고 모든 게 처음이고 두렵고, 살인자 아빠의 딸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서 그 사람이 알게 될 충격이랑 해영 언니 옆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나중에는 귀엽고 말랑말랑한 친구가 되는 느낌이 있었지만 재밌게 연기로 풀어내봤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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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오프 드라마 '사장님의 식단표'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다르시다. 제가 다르다고 느낀점은 이유진 배우가 '사장님의 식단표'에 들어오니까 마치 자기 옷을 입은 것처럼 (연기하더라)"라며 "'오빠 사장님 하고 싶었냐'고 얘기했던 기억이 나고 좀 더 어떻게 장면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싶었다. 나중에 오디오 들어보니까 숨소리가 야해서 이거 나가도 되는건가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이를 연기한 기간이 더 길었고 많은 집중을 쏟아부었는데 섹시한 연서로 가야 하니까 맞나 싶으면서도"라며 "외형은 다른데 안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 맞는 옷을 입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과거의 자연이는 잊어라 느낌이다. 꿈에 들어가면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것처럼 그런 느낌으로 하자는 느낌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두 작품 모두 이상이와 호흡을 맞췄는데, 이에 대해 "('사장님의 식단표'는) 여긴 소설이다. 촬영하면서는 사실 정신이 없었다. 이동도 많이 하고. 이상이 선배 얼굴만 봐도 웃겼다. 너무 재밌는 촬영이었다"라고 말했다.

사진=박지영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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