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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손흥민 빠진 토트넘, UEL 2연승…최근 공식전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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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주장 손흥민이 허벅지 부상으로 회복에 전념하는 가운데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2연승을 거뒀습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UEL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페렌츠바로시(헝가리)를 2대 1로 꺾었습니다.

2022-2023시즌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했던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럽대항전 무대를 밟지 못했고, 2020-2021시즌 이후 네 시즌 만에 복귀한 UEL에서 우승을 노립니다.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를 3대 0으로 완파했던 토트넘은 UEL 2연승을 달려 전체 36개 팀 중 3위에 올랐습니다.

1위 라치오(이탈리아), 2위 리옹(프랑스)과 승점 6으로 같지만 골 득실에서 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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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가라바흐전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약 71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고,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정규리그 경기와 이날 UEL 경기에서는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손흥민이 원정 선수단에 함께하지 않고 영국 런던에서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이 주로 뛰던 왼쪽 윙어 자리엔 티모 베르너가 나섰습니다.

베르너와 함께 2005년생 윌 랭크셔와 2007년생 마이키 무어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2006년생 루카스 베리발와 아치 그레이가 각각 중원과 센터백 자리에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23분 파페 사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습니다.

무어가 볼을 살짝 띄워 패스하자 문전에서 랭크셔와 베리발이 페렌츠바로시의 수비진과 엉키면서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흘러나온 공을 사르가 오른쪽 골대 앞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습니다.

후반 41분에는 브레넌 존슨이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토트넘이 한 발짝 더 달아났습니다.

존슨은 최근 5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습니다.

토트넘은 경기 종료 직전 페렌츠바로시의 버르거 버르너바시에게 만회 골을 허용했으나 추가 실점을 막고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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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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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최근 리그와 리그컵, UEL 등 공식 경기에서 5연승의 상승세를 달렸습니다.

젊은 수비수 이한범의 소속팀 미트윌란(덴마크)은 마카비 텔아비브(이스라엘)에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은 이한범은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미트윌란은 전반 39분 프란쿨리누의 선제골, 후반 44분 에드워드 칠루피아의 추가 골로 승리를 낚았습니다.

리그 페이즈 1승 1무로 승점 4를 쌓은 미트윌란은 전체 9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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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을 떠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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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맨유는 포르투(포르투갈)와의 대결에서 부르누 페르난드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빠졌으나 경기 종료 직전 터진 해리 매과이어의 극장골에 힘입어 3대 3으로 힘겹게 비겼습니다.

맨유는 UEL 리그 페이즈에서 2무로 승점 2를 기록, 21위에 처져 있습니다.

올 시즌부터 UEL은 챔피언스리그(UCL)과 동일하게 본선 무대에 오른 36개 팀이 리그 페이즈에서 8경기(홈 4경기·원정 4경기)씩 치르며 경쟁합니다.

상위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16강에 합류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P,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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