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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정수 담아냈다" 'K팝 레전드' 2NE1 귀환..10년만 콘서트 오늘(4일) 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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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강가희기자]약 10년 만에 제대로 뭉친 그룹 2NE1(투애니원)의 완전체 콘서트 날이 밝았다.

오늘(4일) 2NE1 콘서트 '웰컴 백 인 서울'이 포문을 연다. 2NE은 4-6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약 10년 6개월 만에 돌아온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전망이다.

이번 2NE1 콘서트는 이들의 재결합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2009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으로 데뷔해 'I Don't Care', '내가 제일 잘 나가', 'Go Awa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 한 세대를 이끌었던 2NE1은 지난 2016년 공식 해체를 발표해 아쉬움을 남겼다. 2NE1 멤버들 역시 해체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기기도.

그러나 지난 7월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가 2NE1의 재결합 카드를 꺼내 들었다. 데뷔 15주년을 맞은 2NE1 멤버들의 적극적인 콘서트 의견에 글로벌 투어 개최 소식을 전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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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콘서트는 당초 2회 차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빠르게 매진되어 추가 회차까지 오픈하게 됐다. K팝 팬들의 추억이 담긴 곡들로 꽉 채워질 이번 공연에 대해 2NE1 멤버들은 "여러분이 기대하셨던 2NE1 무대의 정수만을 완벽히 담아냈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중 CL은 이번 공연이 2NE1의 '도장 찍기'이 되길 바란다며 "저희의 재회와 이번 활동이 또 다른 긍정적 사례가 되어서 K팝에 좋은 흐름을 만들어 냈으면 한다"고 바랐다.

K팝 역사에 짙은 존재감을 남겼던 2NE1이 약 10년 만에 2NE1의 음악들로만 공연장을 꽉 채운다. 이들과 같은 추억을 공유했던 리스너들이 뜨거운 성원을 보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콘서트 첫날인 오늘 어떤 소감을 밝힐지 이목이 모인다.

한편 2NE1은 서울 공연 이후 11월 말 일본 고베, 12월 초 도쿄 등 더 많은 지역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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