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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경성크리처2’ 이무생 “박서준과 에너지로 부딪히고 싶었다”[SS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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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배우 이무생. 사진 | 넷플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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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새로 투입된 입장에서 기존 배우들과의 호흡이 중요했는데, 박서준 배우가 너무나도 장태상으로 보여 마음이 편안했어요. 덕분에 합을 잘 맞출 수 있었죠.”

배우 이무생이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에서 배우 박서준과의 강렬한 액션씬 소회를 밝혔다. 이무생은 시즌2에 새로 투입된 부담을 토로하며, 호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무생은 30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커피숍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무생은 “어떻게 보면 극 후반부에서 장태상과의 액션씬이 시즌2의 큰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처음 박서준 배우를 보자마자 너무 장태상으로 보이는 거다”며 “그 순간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 나만 열심히 해서 합을 잘 짜면 되겠구나. 다행히 무술 감독님이 짜주는 합이 너무 멋졌다. 또 검과 맨주먹이 대결이 안 맞는 듯 잘 이루어지는 게 좋았다. 서로 주먹이었다면 그렇게 재밌었을까 싶다”며 “검과 주먹의 대결이어서 인상 깊었다”고 설명했다.

이무생은 박서준과의 액션이 너무 좋았다고 연신 강조했다. 이무생은 “실제 나진을 심어보진 않았지만 극 중에서는 나진을 심은 상태에서 장태상과 대결하지 않나. 다른 걸 다 떠나서 쿠로코 대장은 오랜만에 만난 장태상과 너무 대결해보고 싶었을 것 같다. 그 순간만큼은 꼭 에너지를 가늠해보고 싶지 않았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서준과 처음 호흡해봤다. 현장에서 본 박서준은 그 많은 씬을 소화하면서 힘든 티 한번 낸 적 없는 배우다. 이번 시즌2에서 그런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경성크리처 시즌2에서 ‘쿠로코 대장’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행동하며, 잔혹한 일도 서슴지 않는 냉철한 판단력부터 쿠로코들을 통솔하는 묵직한 카리스마까지 겸비한 인물이다.

“박서준과의 합도 좋았지만 쿠로코 대장의 절제된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액션씬을 하다가도 머리카락이 흐트러지면 감독님이 커트하시고 현장 스텝이 달려와서 바로 다시 정정해주곤 했어요. 이렇게 완성도 높은 액션, SF, 로맨스 그리고 크리처물까지 모든 장르가 있는 드라마다. 시청자들의 취향을 모두 담았어요.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어요.”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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