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강원도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양양군 강현면의 한 한우농가에서 키우던 소가 럼피스킨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에선 지난달 양구에서도 소 럼피스킨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한편 이날 경기 평택시에서도 한우농장에서 소가 럼피스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해 국내 축산 농가에서 발생한 소 럼피스킨 사례는 7 건이 됐다.
방역당국은 럼피스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양양군 등의 럼피스킨 발생 농장에 출입 제한 및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정밀 검사 후 럼피스킨 양성 반응이 나온 가축은 모두 살처분 할 계획이다.
석성균 강원도 농정국장은 “모든 소 사육 농가는 사육 중인 가축의 임상 관찰, 농장 출입 통제 및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했다.
[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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