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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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전북 현대가 또 한번 다득점으로 2연승에 성공했다.
전북은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ACL 2) H조 조별리그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와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2연승을 질주했다.
전북은 이날도 1차전과 마찬가지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티아고, 문선민, 유제호 등이 포함됐지만 준프로 계약을 맺은 진태호, 김창훈 등도 선발로 출격했다.
전북은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무앙통의 장점인 측면을 봉쇄하면서 빠른 전환으로 무앙통을 공략했다. 위기도 발생했다. 전반 17분과 19분 연이어 무앙통에게 기회를 내줬다. 무앙통은 순간적인 움직임으로위협적인 장면을 창출했다. 전반 25분에도 아즈비라이의 오른발 슛은 전북 골키퍼 김정훈에게 막혔다.
전북도 이어진 역습 찬스에서 문선민의 오른발 슛이 무앙통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북은 전반 중반 이후 패스 미스가 나오며 좀처럼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28분에도 전북의 패스 미스로 시작된 상황에서 로바크의 패스를 받은 스트라우스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37분에도 로바크의 슛을 김정훈이 막아냈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티아고, 유제호를 빼고 박재용과 이영재를 투입했다. 후반 5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박재용의 패스를 받은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선민이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4분 뒤에는 이영재의 왼발 중거리 슛으로 재차 골문을 갈랐다.
전북은 계속해서 무앙통을 몰아붙였다. 후반 13분에도 역습 과정에서 김태환의 질주에 이은 패스가 문선민의 간결한 마무리로 팀의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무앙통도 추격에 나섰다. 후반 20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패스를 주고받은 판통의 왼발 슛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전북은 후반 38분 진태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왼발 슛으로 사실상의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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