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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 WC] '벼랑 끝' 두산 어쩌나...'안방마님' 양의지, 또 라인업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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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승엽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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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몰린 두산 베어스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과 동일하게 포수 양의지를 주전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두산과 kt는 위즈는 3일 오후 잠실 야구장에서 펼쳐지는 2024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제러드 영(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김기연(포수)-조수행(우익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왼손 투수 최승용이다.

특히 양의지가 라인업에서 배제된 것이 눈길을 끈다. 양의지는 지난달 21일 LG 트윈스와 더블헤더 경기 도중 왼쪽 쇄골 통증을 느꼈고, 치료에 전념해왔다.

두산으로선 양의지의 공백이 뼈아픈 상황이다. 클린업 타자인 양의지가 빠지면서 타격의 약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전날 kt에 0-4로 패한 두산은 이번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만약에 kt와 2차전에서 패배한다면 지난 2015 시즌부터 도입된 와일드카드 결정전 최초로 '업셋'을 당하는 팀으로 남는다. 그야말로 '불명예'다.

반면 SSG 랜더스와 5위 결정전을 이기고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까지 승리를 쟁취한 kt는 기세가 오른 상태다. 이날 경기에는 김민혁(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장성우(포수)-강백호(지명타자)-오재일(1루수)-오윤석(2루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이 출격한다. 선발로는 왼손 투수 웨스 벤자민이 나선다.

과연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준플레이오프로 향할 팀은 누구일까. 승자는 정규 리그 3위 팀인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겨룬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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