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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은퇴 축하한 MLB 클리블랜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야구 인생에 마침표를 찍은 추신수(42)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오늘(3일) 구단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추신수가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며 "멋진 여정을 보낸 추신수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낸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클리블랜드에 멋진 추억을 남겨줘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산고 졸업 후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추신수는 2006년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뒤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성장했습니다.
그는 2008년 94경기에서 타율 0.309, 14홈런, 66타점의 성적을 거두며 주전으로 도약했고, 2009년과 2010년에 3할 타율, 20홈런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정상급 빅리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13년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한 추신수는 그해 12월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간 1억 3천만 달러(약 1천722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고 2020년까지 미국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2021년 KBO리그 SSG 랜더스에 입단한 추신수는 고국에서 4시즌을 더 뛴 뒤 그라운드와 작별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30일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 8회말에 대타로 나와 홈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고, 1일 kt wiz와 5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 9회초에 대타로 출전해 마지막 타석을 소화했습니다.
(사진=클리블랜드 구단 소셜미디어 캡처,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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