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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개그맨 김경진이 2세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과 함께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 준비 중인 아내 전수민의 근황을 전했다.
최근 김경진은 기독교 부캐 DJ 찌저스 첫 번째 싱글 '천국으로(to Heaven)' 발매를 기념, 서울 강남 한 스튜디오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신곡 준비 과정부터 그간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기독교 문화를 더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된 이번 작업에서 김경진은 의상부터 콘셉트, 가사 등을 직접 쓰며 DJ 찌저스 변신에 진심을 담고 열정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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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인 엄숙하고 보수적인 문화에서 벗어나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기독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기획 의도, 김경진은 "최근 한 찬양 집회에서는 힙합 음악과 함께 공연을 펼치고 클럽처럼 화려한 조명 속에서 이뤄지기도 한다. 많은 분들이 거부감 없이 유연하게 재밌게 접할 수 있도록 노래도 만들고 활동도 할 계획"이라 밝혔다.
오래 전부터 기독교인으로서 신앙 생활을 펼쳤다는 그는 "열심히 교회에 다니다가 바쁘다는 핑계로 잠시 떠난 적도 있다. 사실 아내가 올해 초부터 시험관 시술을 이어오면서 다시 열심히 기도하고 교회에도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DJ 찌저스 탄생 과정에서 전수민의 큰 응원과 지지의 힘도 크게 작용했다고. 김경진은 "아내는 종교가 없지만 임신을 준비하면서 같이 교회를 다니면서 도전해보면 좋겠다고 응원해줬다. 사실 저희 부부에게 가장 급한 것은 2세를 만나는 일이기 때문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DJ 찌저스를 탄생시키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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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6월, 국내 1호 '개그맨-모델' 부부의 탄생을 알리며 화려하게 결혼에 골인한 김경진, 전수민 부부. 어느덧 결혼 5년차, 이들 부부는 간절한 기도와 함께 2세를 만나기 위한 기다림을 이어가고 있다.
"결혼한지 4년이 넘었는데 아기가 생기지 않아서 시험관 시술을 선택했고, 올해 초부터 4번의 시술을 했다. 일도 일이지만 2세를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수민이가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체력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여서 걱정도 크다. 호르몬 변화로 감정 기복도 심하고 살도 찐다고 스트레스 받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이 엄마가 되기 위한 노력이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임하는 모습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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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부부는 과거 다수 부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김경진은 주로 전수민을 마음고생시키는 '빌런' 남편 역할로 그려져 부정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던 바. 잦은 갈등과 싸움 등 '불화' '위기' 등을 소재로 한 부부 예능 부작용도 커져 비호감을 사기도 했다.
김경진은 "부부 예능에 자주 나오다 보니깐 여기저기서 많이 찾아주셨지만 얼마 전부터 정중하게 고사하고 2세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무탈하게 시험관 시술에 성공해서 육아 예능으로 찾아 뵙고 싶다"고 뜻을 밝혔다.
훗날 만날 2세에 대한 기대감을 엿보이기도 했다. 김경진은 "사실 제가 외모 콤플렉스가 있기 때문에 이목구비는 엄마를 닮았으면 좋겠다. 아쉽다면 제 손 정도만 닮아도 좋을 것 같다"며 2세를 향한 기다림 속 설레는 마음을 내비쳤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김경진, 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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