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 연계, 보행자 중심 걷기 좋은 정원
시장 남북측 가로공원 신설, 도심 녹지 연결…2031년 완공
[서울=뉴시스]서울 송파구는 가락시장 남북측에 가로공원을 신설해 도심 녹지 공간을 늘리고 걷기 좋은 정원 길로 만든다고 2일 밝혔다. (사진=송파구 제공). 2024.10.02.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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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송파구는 가락시장 남북측에 가로공원을 신설해 도심 녹지 공간을 늘리고 걷기 좋은 정원 길로 만든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가락시장 주변 활성화 방안'을 지난 8월 수립하고 본격 추진 중이다. 가락시장 주변 소음과 악취, 휴식 공간 부족 등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농수산식품공사와 협력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공사에서 추진 중인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송파구의 역점사업인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과 연계해 가로공원을 신설하기로 했다.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와 발맞춰 오는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가로공원은 가락시장 남북 측 1.5㎞에 걸쳐 폭 30m 규모로 조성된다. 남측(동남로 강남방향)에는 정원 같은 '힐링 산책로로'를 조성하고, 북측(양재대로 강남방향)에는 시장과 주거단지 사이 방음·차폐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수종 식물을 심어 녹지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구는 가락시장 송파대로변의 일률적이고 획일화 된 도로 화분도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개선한다. 석촌호수부터 가락시장사거리까지 진행 중인 '송파 애비뉴 사업'과 함께 보행자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는 공간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를 찾는 방문객들이 석촌호수를 올라와 송파대로의 정원을 따라 가락시장까지 걸으며 볼거리 가득하고 활력이 넘치는 송파의 매력을 만끽하도록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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