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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6 부진 우려에 LG이노텍 먹구름… "3Q 실적 전망치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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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애플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 출시 당일인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 안다즈 서울에서 KT, 사전예약 고객 호텔 컨시어지 이벤트가 개최된 가운데 시민들이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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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올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에 약세다.

2일 코스피에서 LG이노텍은 오전 9시9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4.59%(1만원) 내린 2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달 27일과 30일에도 각각 3%, 2% 하락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아이폰16 수요 부진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며 LG이노텍의 3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매출 5조2000억원, 영업이익 2414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각각 1%, 15% 밑도는 추산을 내놨다. 양승수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보다 11%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34만원에서 29만원으로 내렸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29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상현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을 2397억원으로 전망하며, 컨센서스 대비 15.4% 밑돌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 아이폰 전체 출하량은 기존 추정치와 유사하며, 세부 모델별 비중은 하위 모델인 일반과 플러스는 증가, 상위 모델인 프로와 프로맥스는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이폰16 카메라 스펙은 상위 모델 중심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상위 모델의 판매 비중 축소는 반갑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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