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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팝업★]'더 글로리' 송혜교母 박지아, 오늘(2일) 발인 "진짜 배우..열정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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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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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지아가 영면에 든다.

2일 오전 10시 배우 박지아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지난달 30일 박지아의 소속사 빌리언스에 따르면 박지아가 이날 오전 2시 50분 뇌경색으로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52세.

이에 소속사 측은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빌리언스는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다시 한 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를 표했다.

앞서 극단 차이무 출신 故 박지아는 지난 2002년 영화 '해안선'을 통해 데뷔, '기담'에서 엄마 귀신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가 분한 문동은의 엄마 역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고인의 유작은 새 드라마 '살롱 드 홈즈'다. 연출을 맡은 민진기 감독은 "박지아 선배님 현장에서 보여주신 치열함과 열정을 잊지 않겠습니다"며 "연극 '와이프'에서 뵙고 부녀회장 역할을 제안드렸을 때 꼭 함께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을 때의 개구쟁이 같던 눈이 선합니다. 쩌렁쩌렁 울리던 목소리도 귀에서 계속 맴돌고 있습니다. 함께 했던 배우들, 스태프들도 선배님을 못본다고는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선배님의 열정적인 마지막 무대를 저희는 아직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진짜 배우 박지아 선배님 당신과 함께 해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많이 배웠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추모했다.

한편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살롱 드 홈즈'는 집안일에 치이고 타인에게 무시당하며 때로는 가족을 위해 자신의 꿈마저 접어야 하는 주부들이 무관심 속 지나친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일상 속 증거들을 추적하며 사건을 해결해 가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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