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상공에서 발사체가 요격되면서 섬광이 번쩍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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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중동 위기가 전면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아지자 국제유가가 장중 한때 5% 급등했다.
1일 오후 3시 3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3.02% 급등한 배럴당 70.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는 장중 한때 5%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브렌트유 선물도 3.01% 급등한 배럴당 73.8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 양국 간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달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경우, 이란의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이란은 최근 일일 300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5년래 최고다.
한편 이스라엘 방위군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약 180기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대부분 요격됐지만 몇 발은 명중했다고 밝혔다. 아직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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